후지산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어제 13일 후지산 당일산행으로 다녀오고
오늘 귀국했습니다
앞으론 절 악인이라고 부르셔도 되겄습니다
ㅋㅋㅋ 산악인!!
산행기를 쓰자니 글재주가 없고 + 귀차니즘이 발동하야...
사진 몇장으로 대신합니다
저가 올라간 등산로는 가와구치호 쪽에서 올라간길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길입니다
요길 참조
http://j2k.naver.com/j2k.php/korean/www001.upp.so-net.ne.jp/fujisan/fuji-k.html
마일리지사용하여 다녀왔습니다
3박4일 택스만12만원 입니다
제가 묵었던 고후시 이사와 온천의 호텔입니다
우리나라 찜질방 비슷한 스타일의 온천과 호텔을 겸합니다
객실내 샤워시설은 없고 1층 욕장을 이용합니다 이자카야 식당 매점 카페 수면실 등등이 있습니다
그나마 일본물가치곤 저렴하게
식사시 자주 먹은 두부 샐러드입니다
사진은 스카이락에서 먹은 연두부 샐러드입니다
다른 식당에서 두번을 더 먹었는데 두부가 가운데로 이쁘게 나온 샐러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멸치도 들어가고 양상추 토마토 김 등등... 소스가 뭐였더라??
하여간
김부장님의 설문에 연두부 샐러드 한표 추가 했습니다 ㅋㅋㅋ
아침 제가 출발하는 이사와온천역입니다
한적한 시골온천동네입니다
저는 상행(신주쿠방향)을 타고 오오츠키(大月) 방향으로 05:36분차를 탔습니다
만약 동경신주쿠에서 오시면 중앙본선의 하행이 되겠죠
오오츠키 가는 보통열차입니다
(특급이 정차하는 역입니다 신주쿠에서 오실때 특급이 있으시면 시간을 보시고
특급과 보통을 선택하시면 될겁니다 )
오오츠키에서(JR)에서 열차를 사철인 후지큐급행라인으로 갈아타고(사철)
가와구치코역(종점) 방향으로 열차를 타고 갑니다
일본은 패스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오오츠키 <->가와구치코 (열차)
가와구치코 <-> 오합목 (등산버스)
를 2일간 자유롭게 이용하는 버스 입니다
보통은 1박2일로 후지산에 오르니 2일짜리로 만든 것 같습니다
오오츠키역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가와구치코역에 도착 07:20도착
등산버스 오합목으로 향합니다
오합목 08:15분 도착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서양인도 많고 아침 일출을 보고 하산하는 사람 들과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 들로 붐빕니다
후지산등산의 시작되는 곳이라고 보면....
오합목에서 저 길로 들어가면서 등산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평범합니다
약간 횡으로 살짝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하산하다 다친분, 지친분을 위한 승마써비스??도 있습니다
물론 유료이고 조금 비싼걸로 압니다
여기가 6합목이고 보이는 건물이 등산안전지도소입니다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한글 안내지도를 줍니다 (해발 2390m)
7합목(7부능선 쯤으로 생각하심)인 하나고야 입니니다
후지산은 등산로에 산장이 많이 있어
숙박이나 음식물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조금 비싸서 그렇지
올라가면서 가격이 오르는게 보입니다
화장실도 100엔을 요구합니다
정상은 200엔을 내라고 써 있습니다
누가 지켜있지는 않습니다만 돈을 내고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요기가 팔합목 직전 3000미터 지점 입니다
아직은 쌩쌩합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셀카입니다)
8부능선인 8합목입니다
태자관 산장
눈도 보이는데 아주 춥다거나 그렇치는 않습니다
날씨는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흘린땀을 식혀주기엔 좋을 만한
바람에 마음을 섞고
구름에 몸을 뉘였습니다
ㅋㅋㅋ
한글 안내도 붙어 있습니다
고산병을 대비하여 산소캔도 파는데
저도 하나 샀지만 사용은 안하였습니다
그저 천천히 쉬엄쉬엄 올랐습니다
본8합목이랍니다
9부능선쯤??
정상 표지석입니다
정상표지석만 찍고 저는
안찍으려다 일본인에게 부탁했습니다
일본여행중 ~오네가이시마스 많이 쓰네요
지형지물이용 셀카라 비뚤어져 찍혔습니다
정상에도 기념품가게와 매점이 있습니다
정상주 와 정상초 한대 ㅎㅎㅎ
(산소도 부족한대 흡연하네요 -4000m쯤이 아래의 약60%이랍니다 후지산은 3776m이니)
금연구역은 아닙니다 휴대용재떨이를 휴대하고
뒷처리만 깔끔하다면....
각산장마다 다들 담배를 태웁니다
화산지역이고 고지대라 불나야 불붙을것도 없으니.....
정상 분화구입니다
저 둘레로 도는데 한시간 이라는데
힘들어 그냥 내려옵니다
내려오는길은 다른길로 내려오는데 갈지자로 작은 돌과 모래 화산재등으로
푹푹 빠지는 길이 한참을 이어집니다
무척이나 피곤합니다
짜증도 이빠이 나고요
정말 야마돕니다 ㅎㅎㅎ
17:30분 오합목으로 다시 하산하였습니다
일본속담에
후지산은 꼭 한 번 가봐야 할 산이고 두번가면 바보랍니다
제 생각도 두번까지야.....
고산병을 염려했는데 하산시 아주 약간의 두통이외에는
(아마 술담배 때문?)없어서
고산병에 자신이 생기네요
담에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높은 산을 욕심??내고 싶습니다
근일내 계양산이든 청량산이든 해장산행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열분 언제 등산 한 번 하시죠? (ㅅ.ㅅ)
-이상 산악인 제이제이 였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