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

우연 그리고 인연..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 쯤으로 가볍게 생각했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질기디 질긴 끈으로..
한 올 한 올 엮어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련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연에도 여러 갈래가 있습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오늘 내가 마주친 인연들은
어떤 인연인지를 생각케하는 하루입니다.

이웃과 친구들에게 나의 바램을 말하고는 싶은데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그냥 참고 살아야겠습니다.

매일매일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가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