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꼬맹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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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꼬맹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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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즘 한국 명품 꼬맹이들에 비하면 약간 촌스럽습니다만...
귀엽지 않습니까...

포즈오더 한것도 아닌데...
고녀석...
자기가 알아서 얼짱각도에 포즈를 잡습니다.
나름대로 뻥튀기 장수옆에서 귀여운척하는 컨셉인가봅니다...

조금 하얗게 찍어줄걸 그랬나 봅니다.
애 엄마에게 양해를 구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찍자고 하니까....
애엄마가...자기 옷매무새를 고치더군요....
역시 아무리 애엄마래도 콘타이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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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북부 라후족 아이들입니다.
고추도 있고...없는 애도 있고...^^
누가 남자앤지 여자앤지...구분이 안가실겁니다.

위 사진의 그나마 차려입은 얼짱 꼬맹이와 약 1200km 떨어져있는 동네에 아이들입니다.
사진상에는 깨벗고 노는 한국의 예전 천진난만한 어린이들과 별차이 없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부스럼에,기계충땜통에 머리카락은 노랗게 탈색되어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여기 어르신들은 왜그런지 익히 아시지요...요즘 애들은 모르겠지만...

못먹고 비위생적이라 그렇습니다...

배만볼록 나와있는 ...애들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오늘을 못넘기고 죽어가는 기아선상의 아이들 만큼은 분명 아닙니다.

대한항공 마크가 찍힌...스튜어디스에게 강탈해온 사탕이랑...
5천원짜리 설렁탕 한그릇먹고 훔쳐온 누룽지사탕이랑.....
읍내서 산 고무공이랑...주구서 잘 놀아주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아니...애들이 저를 갖고 노는겁니다... 신기한 콘까울리 장난감이니까요...ㅜㅜ

담번에 이 마을에 갈때는 싸구리 폴라로이드라도 들고갈까합니다.
콘타이는...
애들이나 어른이나...사진찍히는걸 좋아하거든요...

5 Comments
인태산 2007.05.23 01:44  
  ㅎㅎㅎ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낙동강에서 놀던 추억이...
송회장 2007.05.23 09:01  
  저도 애들 가르치지만..눈 보면 너무너무 예쁜 아이들..올 여름이 또 기대됩니다..^^
캔디우먼 2007.05.23 23:31  
  예쁘다  나도어릴적에 저렇게놀았습니다 그시절로가고싶네요 ㅎㅎ
수공자 2007.05.26 00:14  
  저두 어릴때 동네 개울가에서 물놀이 하던 때가 생각 나네요
인태산 2007.05.26 18:13  
  송회장님..캔디우먼님..수공자님..어릴적엔 누구나
모두 그렇게 놀앗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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