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맞은 뒷이야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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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맞은 뒷이야기 1탄!!

짝퉁공쥬 2 676
18.gif 에고~~~ 가긴 간다고했는디.......
젠장! 이런델 가봤어야지.....

하루종일 갈까 말까 고민하던중에 천년애님이 용기를 주셔서
에라~~모르것다!!!! 떨리는 마음으로 천년애님과 문학경기장 북문으로 향했다.
5시50분......
아무도 없다.....
휘~이잉..... 가을바람에 낙엽구르는 모습이 모처럼 용기를 낸 우리를 자꾸 오그라들게 한다......
다행히 6시 정각에 인태산님이 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셨고
나머지 횐님들 기다리느라 45분을 허비했지만 회장님 짜증한번 내시지않고
무던히도 기다리신다.(참~ 성격 무던하시다...)
야간 주눅이든 우리를 빌라옥상으로 안내하시는데.....
헉!헉!헉!!!! 에고~에고~ 운동좀 하구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났다.

짜짜~잔!!3.gif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한상 가득 차려진 삽겹살과 쏘주! 그리고 대구매운탕 한냄비! 맘씨좋으신 나우님,신여사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조금전까지 뻘쭘했던 우리가 쏘주 빈병이 늘어가면서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웃음소리가 아래층 아저씨를 결국 올라오시게 만들었다.(역시!쏘주의 위력은 대단하다..)
옥상 가득 화분에 키운 배추가 텃밭을 연상케하고..... 어느 가을날 시골마당에 앉아있는
느낌이.......
아~행복하다!!!!

2 Comments
천년애 2006.10.22 19:09  
  인상 좋으신 나우님.........
멋쟁이 신여사님.............
먹구 정리도 못하구 그냥왔네요....
죄송합니다.
인태산 2006.10.23 01:25  
  이그~이그~삼겹살 앞에두고 웬 사진
관심은 소주와삼겹살에 있는디...빨리 찍으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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