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운영자입니다 - 인사랑 관련 건

홈 > 소모임 > 인사랑
인사랑

태사랑 운영자입니다 - 인사랑 관련 건

요술왕자 6 1447

안녕하세요. 태사랑 운영자 요술왕자입니다.
소모임을 개설할 당시의 개설 요건에도 나와 있듯이, 소모임 일에는 태사랑 전체 운영자인 제가 일체의 관여를 하지 않고자 했으며, 해당 모임 회원분들과 소모임장이 조화롭고 자유롭게 소모임을 이끌어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습니다.
하지만 인사랑의 일이 이렇게 진행된 상황에서 저의 판단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모임 회비 부분에 관한한은 갑론을박이 아직 논쟁중이므로 그 부분은 일단 차치하구요. 인태산님이 공지로 올린 내용의 일부분과 지금까지의 글 삭제 부분에 대해서의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사랑은 다른 어느 커뮤니티보다 자유로운 글쓰기와 개성 있는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래서 가끔 의도하지 않게 논란도 많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총 운영자인 저도 글 삭제에 관해서는 대단히 장고를 거듭하는 편인데, 인사랑에서는 회원들의 의견에 대해 운영자 직권 삭제가 빈번하였던 듯합니다.
그리고 모임을 회장에게 허락 맡고 올려야 된다거나, 또는 타 소모임에 가입한 회원은 인사랑 회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은 태사랑이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자율과 책임있는 자유라는 전체 분위기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배타적이고 강압적인 운영방식입니다.
제가 태사랑 운영자로서 논쟁을 종식시켜야만할 때, 회원들의 동의하에 글 삭제를 하거나
논란을 운영자 직권으로 중단시킨 적은 가끔 있었습니다만, 태사랑을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자유, 자정, 자율과 배타적인 태도의 지양이 우리 커뮤니티의 기조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일종의 여행 동아리입니다. 벌써부터 ‘법’과 ‘고소’라는 단어가 올라오는데, 이것은 동호회에서 언급하기에는 너무나 적절치 않은 일입니다. 법으로 해결해야할 사안도 아니지만, 설사 그렇다 해도 운영자로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할 때, 특정인의 주도하에 법을 따지고 고소가 횡행 한다면 이것이 어떻게 동호회이자 커뮤니티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인태산님이 그동안 소모임을 이끌어 온것에 대해서는 수고를 표합니다. 하지만 태사랑 소모임의 성격과 인태산님의 스타일과는 매우 큰 간극이 존재합니다. 아마 다른 성격의 모임이라면 잘 이끄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인태산님도 ‘후임을 생각하고 있다’라는 글로서 모임장을 그만 두실거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히신 바 인사랑의 모임장 권한을 어제부로 종료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점 밝힙니다.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법과 고소를 언급하는 분이 계신다면 태사랑 회원들을 의도적으로 괴롭히기 위한 행동이라 생각하고 운영자로서 강제 탈퇴 하겠습니다. 이 점 명확히 이해하셔서 부디 강퇴는 당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인사랑은 한 동안 운영자 없이 회원들이 자율권을 가지는 일종의 완충기간을 가진 후에, 많은 회원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임장을 뽑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태사랑은 회사나 군대같은 상명하복의 조직이 아닙니다. 따라서 모임장은 그 어느 회원보다도 수고롭고 많이 참아야 하며 더 깊게 이해해야 합니다.
이점 이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6 Comments
인태산 2008.02.06 19:49  
  태사랑 운영자 이신 요술왕자님께서 올려주신 글은 잘읽었습니다.
모든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 입니다. 결정에 따르도록 하지요.
회비 잔액은 회장님께 드리겠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게많네요.
후임 인사랑 운영자는 젊고 참신한분이 맡아 더 한층 발전 하길 바랍니다.
그동안 인사랑을 아껴주고 도와주신 요술왕자님과 인사랑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시간 이후 저와 관련된 논쟁은 끝내 주시길바랍니다.
인사랑을 사랑 합니다..발전 하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01]
요술왕자 2008.02.07 02:55  
  어려운 결단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안타까운 마음은 빨리 잊어버리고 평회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더 기쁘겠습니다.[01]
버지니아 2008.02.08 17:03  
  현명한 조치에 감사드립니다..
이시간 이후로 이문제는 접겠습니다..[01]
료(Ryo) 2008.02.11 11:08  
  그래도 빠른시일내에 '르앙니'가 잘 마무리가 되어서 인사랑을 아끼는 저로서도 맘이 좋습니다.
"비 온뒤에 땅이 더 단단해진다"고 앞으로 인사랑의 따뜻한 모임 기대하겠습니다.[01]
춘향이 2008.02.11 20:17  
  먼저 인사랑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요술왕자님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거짓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진실을 밝혀주신 버지니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사랑회원님들께 조심스레 제가 감히 한말씀드린다면...
그 누구도 이런 아픈상처를 또다시 번복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횐님들 마음고생들 많이하셨구요~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래봅니다~![01]
외로운공주 2008.02.12 16:36  
  고생들 하셨습니다!!![01]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