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어두고 사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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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어두고 사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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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묻어두고 사는것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하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 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
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미움 하나씩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움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
묻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싹이 트기를 기다리다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됩니다.

좋 은 글 중 에 서

1 Comments
인태산 2007.07.07 23:26  
  요즘 한동안 바빠서 ...지금에서야...
소님 좋은글 감사드려요...
자주~자주 놀러 오세요...
인사랑 9월정모때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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