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를 해외에서 만나 함께 한지는 오래 되었고, 저는 유학과 직장 다니다가 한국으로 얼마전 들어왔는데, 친구 만나본 부모님이 자꾸 등떠(?)미셔서 결혼까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년간의 사건사고(?)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 때문에 이 친구에 대한 믿음은 있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 오래 생활하다 돌아와서 그런지, 다시 또 태국에가서 적응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막막하기만 해요. 그래서 결혼도 많이 망설여져요..

사실 남친 만날때부터 가끔 태사랑에 들어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듣고, 저도 글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정회원 신청하고 더 많은 이야기 듣고 나누고 싶어서요.

사실은 아직도 태국에서 살아야한다는 것이 자신이 없어서 결혼이 망설여 져요...언어와 문화차이가 가져다 주는 스트레스를 잘 알기에 그런것 같아요. 부유한 집 아들이 아니라, 경제적인것도 조금은 아쉽구요...  

암튼 이 공간을 통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