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남편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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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남편과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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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8년 그리고 결혼생활후9 개월후 찾아온 것이 이혼
평범한회사사원인 태국 남편과 저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태국남편이 자기 태국인과 살고싶다며 우리는 문화 언어차이로 평생함께 하기가 어려울것 같다며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사귀고있는 태국여자가 있어보이지 않구요. 황당하지만 남편이 시댁부모님에게까지 가서 진지하게 예기를 한것 보면 이제 더이상 저리 살고 싶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혼해주려구요
저는 신랑따라 태국와서 산지가 칠년이 다되서 한국에 돌아가기도 그렇고 그냥 태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마음 추스르고 정리하려구요
너무 힘드네요 신랑이랑 한번싸움없이 정말 잘 지냈는데
 갑자기 한달정도 낌세가 이상했는데 결국  이혼이란 단어를 듣게 됐습니다
무슨 심적 변화가있어서 그런건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6 Comments
바이떠이 2011.08.25 15:49  
글을 쿨하게 쓰셨는데.. 맘이 짠 하네요..그래도 직장생활하시면서 씩식하게 살아가시는 분이사라 다행입니다.... 힘내세요...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재생공장 2011.08.28 18:16  
타인의 삶에 대해 말씀드리기가 제일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냥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남자지만 요즈음(태국에 산지 년수가 꽤 됩니다. 태국어 일반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저도 말문이 막히더군요...그냥 막힙니다.
괜히 혼자 우울하고...
예를들어, 집사람 혼자 tv보고 끼득거리면, 나도 모르게 소외감...
그렇다고 사랑이없다...가정에 문제가있다...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갑갑함만이 아련히 옵니다.

그냥 괜히 혼자만 있을 시간을 찾고, 그냥 그렇습니다.
혹시 부군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문화라는것이 참 큽니다. 아무리 쿨할려고해도 어쩔때는 그냥 김치찌게 국물에 풍덩하고 싶을때가 있으니까요...

이거, 때려죽여도 풀수가 없더군요...
그냥 혼자 내버려 둘수밖에...

그래서 요즘 그냥 혼자 몰두하고 혼자 스트래스를 풀려는 방법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사는게 다 고만고만한데...

암튼, 아직 부군과 인연의 끈이 끊어지지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부군과 잠시 시간의 이별을 한 다음 차분하게 예전의 좋았던 모습으로 돌아가실 수 있을 여지를 만드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아마, 부군도 남자의 가슴에 외로움이 다시 찾아오면 님을 찾지않을까 싶습니다.
삐삐언니얌 2011.08.30 18:36  
몇년을 같이 한 사람도 한 순간 마음을 접으면 끝이군요....
처음부터 문화적 언어적 차이 클거라는거 알고 시작했으면서....
그 차이를 받아 들이고 극복해야 하는 사람...남편 보다는 님일텐데...
너무 안타깝네요....
안녕2 2011.09.02 21:45  
저도 이년넘게 사귄 남친과 이제야 이별합니다...^^
낙슥사 2011.09.06 20:50  
코디퀸 2011.11.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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