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있는 여자애가 결혼하자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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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있는 여자애가 결혼하자고 하는데요..

SBtt 8 5956
연락하고 지낸지는 한 4개월 됐구요

저보고 결혼하자고 하는데

태국이 우리나라보다 아직 못 살기는 하지만

한국 남자랑 결혼하면 잘 살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제가 아직 학생이고 땡전하나 없다는데

저 졸업하고 직장 구하면 돈 벌지 않느냐고

또 돈은 우리 둘이 만들면 된다

이렇게 얘기하네요

제가 한 5년 기다려야 된다니까 기다리겠다네요 ㅡㅡ;;

원래 태국 여자들이 이런가요??

여자애 나이는 25살(한국나이)이구요

전 남친이랑 7년 사귀다 헤어졌다고 하네요

전 남친이 바람핀거 때문에 상처받아서 태국 남자 싫다고 그러구요

이 친구랑은 그냥 친구로 지내면 좋겠는데

자꾸 결혼얘기 하니까 좀 그러네요 왠지 제가 확실하게 얘길 안하면

진짜 5년 기다릴 거 같기도 하구요 ㄷㄷ;;;

왠지 숨겨놓은 애기도 있을 거 같애요..

아, 이친구는 맛사지사구요 방콕 살고 한달에 15000밧 정도 버는데

집이 좀 가난한거 같애요..집에 컴터도 없는 걸 보면..

그렇지만 저에게 돈을 부쳐달라거나 그런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태국여자 많이 만나보신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ㅠㅠ

아무래도 확실히 얘기해 주는 게 좋겠죠?
8 Comments
그라시아스 2011.07.21 22:13  
저랑 여자친구의 생각이 좀 비슷하네요.. 저의 부인도 태국남자 4년을 사귀었다가
남자가 바람피워서 헤어졌고.. 그후론 태국남자는 죽어도 싫다고 하네요..
이런친구들이 많은가봅니다...
회원들의 생각보다는 결론적으론 님의 생각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제일 잘아실테니까요..
나이대가 어리신것 같은데 ...넓게 생각하세요..
전 지금 29살이지만..저는 다음주 결혼하러 태국갑니다..혼인신고도 다했고..
물론 연애 결혼입니다..정말 이사람이면 좋겠다 싶으시면 님의 마음이
가시는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태국 대졸초봉이 40만원(태국돈 10000바트)정도 라고 합니다..
제와이프는 지금 파타야 있는데 10000바트정도로 생활하는데 빡빡하더라구요..
물가가 물가인지라..근데 방콕 물가로 15000바트정도면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샤도만세 2011.07.22 00:23  
태국 남자들이 바람을 많이 핀다고 합니다 거진 태국 여자들 보면 남자가 바람 많이 피워서 싫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태국에서 오래 살다시피 왔다갔다 하면서 지켜본결과 결혼하고 애기낳고 사는 부부들 중 대부분이 혼인 신고를 하지않터군요 한국 으로 따지면 그냥 동거지요
그래서 그런지 태국 남자들 바람 많이 핍니다 다는 아니겠지만 대다수가 바람핍니다 왜 혼인 신고는 안하는지는 모르겠어요;;;(그래서 더바람피나바요;혼인신고 안하니 결혼 했는지 않했는지 모르잖아요 말안하면 ^^)
장금이 2011.07.22 11:48  
이번 총선에서 승리로 총리가 될 잉락 치나왓의 이력을 보고 저도 놀란것이 사실혼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사실혼이고 아들이 하나 있다고 나와있더군요. 뭐 총리도 혼인신고를 안하는 나라입니다.
K. Sunny 2011.07.22 12:26  
결혼이, 놀러갈래? 한다고 그래! 하는 거랑 같은 것은 아니지요.
당연히 본인이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 지금의 관계, 앞으로의 관계, 등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결혼은 생각도 없는데 "태국에 있는 여자애가" 결혼하자고 한다고, 5년은 있어야 된다고 하신 것은 경솔한 답변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말인즉슨 너랑 결혼하고싶지만 준비가 되려면 5년의 시간이 필요해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혼할 생각 조차 없으니 딱 잘라버리시던가, 아니면 우린 아직 짧게 만나서 서로에 대해 모르니까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고, 알아가면서 차차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겠다. 라고 말을 하시던지, 여자의 뒷배경이고 뭐를 다 떠나서 중요한 것은 그 친구에 대한 님의 마음입니다.
그 여자네 집에 컴퓨터가 없네, 봉잡았네, 이런 그 여자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시는것이 먼저가 아니라, 내가 그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우선 자각해야 합니다. 태국에 컴퓨터 없는 집 많은데요, (한국에도 달동네에 많습니다) 불쌍해서 도와주고 싶다? 이런건 자비로움에 불과합니다. 돈이 부족해서 나를 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 만약 님이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하면, 내가 너의 봉이 되어줄께, 너를 무조건 행복하게 해주고싶어. 라고 생각하시는게 먼저가 될 것입니다.

조건을 보지 말고 사랑을 보셔야지요.
사랑이 아니면 괜히 마음 졸이고 기대하게 하지 마세요.
SBtt 2011.07.22 17:28  
어제 채팅하는데 이 친구가 전 남친이랑 2년간 동거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화 내니까 단지 2년 살았고 결혼이랑 동거는 다른거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모습에 화가 더 나더군요
걍 뒤도 안 돌아보고 정리했습니다.
문화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이런 문화차이까지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네요
무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_)
내가짱 2011.08.07 14:30  
태국 동거 문화 걍 아무러치도 않게 받아들이세여...정말 흔한 일입니다...
만약 그 여자분이 맘에 드신다면 마찬가지로 동거라도 해보시고 결혼은 나중에 결정하셔도 충분할 듯.
buddha 2011.08.11 22:19  
태국에서6년살다온사람입니다  태국여자는 20살지나면 대체로 애한둘있고요 동거를 일찍합니다 참고로 여자나이 25살지나면 처녀로안봄
람빠이맛 2011.09.22 20:29  
끽문화라는건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하는 행태입니다.문화랄것도 없지요.바람피고 애인두는 것은 한국과 같습니다.태국이나 한국이나 남여문제는 근본적으로 다를게 없습니다.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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