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때문에 하나만 여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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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안녕하세요 육아때문에 하나만 여쭤볼께요

Chanisa 7 1494
지난주 23일에 와이프가 출산을 했습니다 여기 태국에서요
방콕 크리스천 병원에서 낳고 어제 집으로 왔는데요
첫 애라서 와이프와 저의 기쁨도 두배 세배 무한대인데
애 돌보기가 만만치 않네요

와이프 산후조리가 한국보단 태국이 훨씬 나을거 같아서
처가집에 와서 출산한건데 여러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아서
차라리 한국에서 낳을걸 하고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와이프가 애땜에 고생하는걸보니 맘이 너무 아픕니다
거기다 전 일주일뒤면 한국으로 혼자 돌아가야되기때문에
걱정이 더 태산이네요

각설하고
태국에서 애 키우고 계신분들께 하나만 여쭤봅니다
유모라고 해야하는지 육아도우미라고 해야하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제가 한국으로 가고 난뒤 와이프가 애 데리고 한국 올때까지
와이프 옆에서 도와줄 사람을 구하고 싶거든요
와이프한테 얘기해봐도 자기가 태국사람이지만 여기서 어떻게
사람을 구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도우미분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공유에 대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아마 인력 연결해주는 에이전트 같은게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1주일뒤면 사랑하는 와이프와 애기를 뒤에 남겨두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불쌍한놈 하나 구해주신다 생각하시고 정보 좀 나눠 주셨으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함든게 애 키우는거지만 제일 행복한 것도 애 키우는게
아닐까 하는게 지금 생각입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요 행복하시길 빕니다
7 Comments
soso 2011.03.01 00:44  
혹시 가족분이 계시면좋은데 없으시면 동네주변 50대 정도의 건강한 나이드신분들 잘돌보는있으실 거에요 함 수소문해보네쇼
비용은 약 한달에 4000에서 5000밧정도면 나쁘지 않습니다
SunnySunny 2011.03.01 12:18  
한아시아에는 아는 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국교민사이트예요. www.hanasia.com
바람별시 2011.03.04 01:05  
우선 축하드립니다~~ 소소님 말씀처럼 친척분 중에 돈을 주시고 부탁하시는 게 제일 좋으실 것 같네요....아니면 서니님 말씀처럼 한아시아에 들어가시면 외국인 매반 소개해 주시는 분들 계세요...그머 좋은 매반 찾으시길~~
재생공장 2011.03.09 00:54  
위치가 어디 신지요? 제 집사람도 이주전에 첫애를 순산해서 새로운 경험에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우는 출산 병원이 가까워서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병원의 간호사 분들을 한국인 특유의 유머로 사로잡아서 그런지 아기와 집에 돌아온 후에도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몇일전에도 한국인 부부(맞벌이 하시는 분)가 병원에 무작정 찾아와서 3개월된 아기 돌봐 줄 분을 상담하는걸 옆에서 잠깐 같이 대화를 나눠보니...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가까지 아이만 전문으로 돌봐주는 분을 소개하는걸 보았습니다.
비용은 5500바트라고 하더군요...혹시 가까우시다면 저의 애기엄마와 교류도하고 도움도 서로 주고 받기를 권해봅니다.
엄마곰 2011.03.14 05:46  
육아매반은 월 5천~6천밧정도 됩니다
회사에서 파견식으로 보내주는곳도 있으니 태국 114에 물어보시면 쉽게 전화번호 알수 있습니다
Chanisa 2011.03.16 21:32  
그동안 이래저래 바빠서 확인 못하고 있었는데 도움주신분들 감사 드립니다
도와 주실분 찾았던 건 저희 장모님이 극구 반대하셔서 결국 없던 일로 됐네요
와이프도 처음에는 정말 많이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여전히 피곤해 하지만요
저도 태국에서 한국온지 1주가 지나갑니다 우리아들 정말 보고싶네요 ㅜ.ㅜ
도와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컴제비 2011.04.06 14:49  
^^ 태국은 장모님이 계실경우 매반은 필요없으실꺼에요 주변에 일가 친지도 많을거구요 저두 태국에서 애낳고 혼자 돌아온 적이 있어서 충분히 심정 이해합니다  태국이라는 나라는 저희나라보다 애들 복지가 잘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 분유도 나오고 병원비도 안들어가고 일주일에 한번씩 보건소 같은곳에서 나와서 산모 아이 검진도 해주는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요 저희 아들도 태국에서 6개월 정도 큰다음에 데리고 왔습니다 ^^ 벌써 들어온지도 6개월이 지났네요  다만 아이 예방접종 태국하고 한국하고 많이 틀린건 알고 계시죠 이것은 아이 데리고 오시기전에 체크해서 데리고 오세요 ^^ 저희 보건소하고 예방접종이 틀려서 간염같은건 다시 접종하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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