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그렇네요
요즘 제 여친과 사이가 좀 그렇습니다
뭐... 지난주에 의견충돌로 전화로 무지하게 서로 고집부린것도 있지만......먼거리 연애라는게 쉬운일은 아닌거 같군요..더군다나 말도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대화해야한다는건......
의견충돌의 요지는 제가 30세이며 회사 3년차이고 이제 4년차로 넘어가는 사람이다 보니 온사방에서 들어오는 결혼에 대한 압박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보니 그렇게 된거지요..
쉽게 설명하면 저는 내년에 결혼하기를 원하고..(집에서는 여친에 대해 알지만...가급적 한국여자를 적극권장하는데 제가 태국여친이랑 붙어서 주말에 메신져 앞에 앉아있으니 참 보기 싫으신가 봅니다...)
반면에 여친은 한국나이로 25세이고 아직 공부하고픈게 많은.. ㅋㅋㅋ 내년이나 내 후년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뭐 그런 상태 ^^;
또 한가지 결혼하고 나중에 태국에서 살자라는건 합의를 보았으나 저는 지금 직장도 대기업에 좋고.....공부도 더 해보고 싶고하여 돈도 많이 모으고 (pay가 여기가 더 좋차나요..) 해서 결혼후 한 7,8년후에 태국가서 사는게 더 좋겠다 하고 있구요 여친은 지금으로부터 3년후 ㅋㅋㅋ에 태국에 가서 살자를 죽자살자 주장하니..(영어로 no more 3 years...에 화를 버럭냈죠 ㅋㅋㅋ)
맘속에 제 결론은 너무 어렵고 답이 안보인다 뿐이네요... 여친도 몇번씩 울리고.... 지난주말엔 아...이래서 안되는구나 몇번생각하여 헤어져야 하나~~~만 생각했습니다...
요즘 회사일도 안풀려서 힘든데..여러가지 힘드네요..
평범한 남녀문제 같은데..... 답답하네요.... 전화는 꾸준히 하는데 가끔...결혼문제 나오면 또 목소리 커집니다 ㅡㅡ;;;
지금은 내년2월에 자기가 태국에 가니 직접 부모님꼐 말씀드리고 다시 한번 조율해보자 뭐 이런분위기라 그때까지만 기다려 달라 하는데..... 가끔 한국사람들의 결혼push 문화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는 발언을 할땐.... 또 목소리 커지죠 ㅡㅡ;; ( 아.. 내 성격이 이상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