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밑에 글쓴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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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밑에 글쓴사람이예요~

흐미흐미1122 2 1489
안녕하세요 4번째 밑에 글쓴사람입니다
우선 저번에 글쓴거에 대해서 좋은 의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고민이 더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랑 만난지는 한 9개월되었으나 만난것은 한 5일밖에 안됩니다
근데 정말이지 저랑 말도 너무 잘통하고 하는것도 어찌나 귀여운지 모르겠네요
저도 나이가 어리면 어리고 많으면 많을수도 있는나이 (즉 결혼할나이라는거지요)
그래서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습니다. 뭐 5일만에 어떻게 결혼까지 생각하느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매일 MSN으로 얘기도하고 하고보니 정말 제 인연인것같
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는얘기입니다 근데 문제는 저번에 글쓴것 문화적인 차이도
문제이지만 이친구가 결혼하자면 너가 태국으로와서 부모님게 허락을 받아야 내가
한국을 갈수 있다고하네요 물론 맞는말입니다만 저도 한국에서 회사다니는 평범한
사람이다보니 도저히 시간을 낼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추석이나 설날때 가자고 하니
집안대소사도 문제구요 그래서 이번에 결심한게 내년 설날때 가기로 약속했는데
제 여자친구 제 입장을 잘이해 못하는것같습니다 뭐 물론 여자친구도 직장이 있어서
못오긴하겠지만서도 그렇게 이해를 하려고해도 너무 제입장을 이해해주질못해서
서운하네요 제마음이 좁은건가요? ㅠ.ㅠ 여하튼 지금 그래서 하는 생각이 태국가서
살아야하나 그런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살자고하니 이것저것 걸리는 문제도 많구요
참 난감합니다 저와 같은경험있는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좀 알려주세요
두서없이 써서 정신이 없긴하지만 복잡하네요 휴...
2 Comments
왼손구리 2010.09.17 11:07  
일단 장거리 연애는 기다림과 인내(?)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후의 일은 후의일이지만요.

아마 국사모 회원님들과 연애 이야기로 꽃을 피우면 서로가 책한권 불량은 나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2003년 와이프를 우연히 네팔여행중에 만나 2008년 10월에 결혼하기까지 생각해보면..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것이지요~ 물론 한국사람과 결혼했다고 해서 크게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님처럼 서운할때 많습니다~ 그러고 그것을 알아주지 못한다고 누구에게 이야기 할수도 또한 알아볼수도 없다는게 힘이들겠지요.

그져 솔직하게 이야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속상하면 속상한대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않드는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연애는 누구의 강요로 만나는것이 아니니까요.
자꾸 여자친구되시는분과 문제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온답니다~

왜? 남들이 문화적 차이가 크다고 하는데, 그런것들은 경험으로 느낄수있는 많은 일들이 님께는 남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시간은 필요합니다! 한국말에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죠~
물론 결혼을 앞둔 나이라는 말씀에 조금은 조급해질수 있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더 차분이 시간을 가지세요...

오히려 님의 이러한 혼란스러운 감정까지도 연애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이 즐기세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tun 2010.09.17 23:22  
^^ 왼손구리 말씀처럼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답같네요.
그리고 국제커플이나 한국커플이나 연애하면서 싸우기는 매한가지나 말이 안통하니까 답답한경우 또는 문화상 자연스레 이해될 부분도 안되는 점이 있기는 하죠. 그래서 솔직한 대화가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  이 넓고 넓은 세상에서 운명의 짝을 만난다는 것 만큼 멋진 기회도 흔치는 않은 일이죠 흐미흐미 님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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