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남자에 관해 ..
안녕하세요 ~
처음으로 쓰는 글이라 좀 어색하네요..ㅋㅋ
우선 전 지금 미국에 어학연수 온 학생이예요~
7개월정도 살았구요~ 지금 21살이예요...
대학교 안에 있는 language school 에 다니고 있어요~
그러다가 같은 classmate에 있는 태국 남자를 만났는데, A라고 칭하죠..ㅎㅎ
A는 25살이구요 ..
암튼 ..
처음엔 관심도 없고, 존재조차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사람이였죠.
그런데, 어느 날 여차저차 하다가 A가
제 번호를 알아갔고, 그 후로 매일 전화하고
몇 일 후부턴 항상 같이 놀러다니고,
제가 다른 사람들이랑 어딜 놀러가던 늘 옆에서 항상 따라다녔어요.
A가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가서 친구들한테 저를 소개시켜도 주고
A의 형도 저에게 소개시켜주고..A의 부모님은 태국에 계시는데,
저한테 핸드폰 넘기면서, 전화해보라고 하고...
둘이 같이 있으면, A가 손도 잡고 스킨쉽도 자연스레 하고...
애정표현도 자주 해주었어요..
솔직히 저도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어요..ㅎㅎ
그리고.. 반애들도 저희가 다 사귀는 걸로 알고있고...
너 남자친구 어디갔냐... 뭐 이런 식으로 항상 사람들이 저에게 묻곤했죠;..
그러다 뭐 또 여차저차해서 사귀게됬고.. 그리고 좀 깊은 얘기도 나눠보고 했었어요...
A는 어디있던지간에 저랑 항상 같이 있고 싶고, 스킨쉽도 하고 싶다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A는 태국에 있을 때, 여자 많이 사귀어봤었는데... 다 사랑하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미국와서 자기는 뭐 새로 태어났다는 둥... 여자친구가 생기면
진짜 사랑해주고 잘 해주겠다고... 그런 얘기도 저에게 했었거든요...
그리고 저한테...
저랑 얘기할 때 좀 더 이해하고, 알고싶다고... 한국말도 알려달라고 해서
한국말도 알려주고 .. 이러거든요..ㅎㅎ
그리고......
레스토랑가서 같이 밥 먹을 때마다...
돈 계산은 거의 A가 하고.. 제가 돈 내려고 하면
내지말라고... 자기가 하겠다고...
아니면 계속 제가 내려고하면 거의 2/3은 A가 내거든요...
후움;;;
그런데도 아직까지 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아직까지는 호감있고 좀 신경쓰이는 그런 정도인 것 같기도하고...
A가 지나가는 여자들 쳐다보면, 좀 질투도 나고...
요리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이런 모습보면 진짜 멋있어 보이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즐거워요..
그리고
한국남자랑 사귀었을 때는, 아 이사람이 날 좋아하는가보다...
이런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그런 것두 느껴지지는 않고..
다른 나라 사람이라 그런가....... 이런 생각도 해봤었구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제 마음이 뭔지...
답답하네요...ㅠ.ㅠ
답변 좀 해주세요......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