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상견례를 갑니다.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님들.
항상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겨보네요.
저는 태국남친이랑 8년째사귀고 있는 커플입니다.
그동안 제가 태국을 한번더 다녀온적이 없네요.
저와 남친은 지금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번년말에 상견례를 태국에서 할예정입니다.
참 그리고 저는 몇년전에 남친부모님이 호주에 오셨을때 같이 여행도 다니고 그래서 걱정이 없는데 남친은 저희부모님 만날생각하면 걱정이 되나보네요.
제가 여기서 만난 태국친구들은 다들 부모님들이 중국계이구 또 사업을 하시는집이 많더라구요. 그렇지만 저희남친부모님은 교직에 계십니다. 참 어머님은 고등학교 물리선생님으로 계시다가 작년말에 정년퇴임하셧구요. 아버님은 대학교에서 부총장으로 계시면서 대학교수님으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누나는 외국계계열 은행 전산팀에서 메니저로 계시구요. 남친말로는 중산층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주위의 태국친구들은 보면 남친은 중산층인것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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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부모님도 반대가 좀 있어셨지만 사진도 보시고 제 이야기도 들어시면서
마음에 문을 여신상태예요. 이번 상견례로 확실히 결정을 지으시고 싶어신게 저희 부모님 생각이십니다. 이번년말에 저희는 호주에서 태국으로, 저희부모님이랑 남동생도 태국으로 이렇게 4박5일정도 태국에 머무르면서 이틀은 방콕에 이틀은 남친부모님 동네에서 머무를 생각입니다. 그런데 조금 걱정되는부분이. 저희부모님은 전혀 영어를 못하시고. 남친아버님은 약간 의사소통 정도만 하시니 그런부분이 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저희부모님은 매운음식을 잘 못드시거던요, 혹시 한국분들이 드시기 좋은 음식이나 음식점 아시면 추천도 부탁드릴꼐요. 그리고 저희가족이 떠난후 저는 아마 남친집에서 설을 보낼꺼같아요. 남친부모님께서 결혼하기전에 친적들도 만나고 했어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제가 지켜야할꺼라던지, 옷은 어떤 종류를 입는것이 좋은가요?
저희어머님꼐서 남친부모님 선물을 어떤걸 준비해야겠냐고 하시는데 사실 전 잘모르겠네요. 저희어머니는 모시메리나 홍삼 어떻냐고 하시는데 괜찮을까요?
전 예전에 한국파스랑 김보내들였었는데 좋아하시던데, 이건 괜찮나요?
참 그리고 한국화장품이 태국에서 비싸다던데, 어떤 브랜드랑 어떤제품이 유행인가요?
이번에 분명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가 오갈것같은데요, 한국이랑 태국에서 결혼식을 할꺼같아요. 혹시 두나라에서 결혼식을 다해보신분들 어떻셨나요??
사실 둘다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기때문에 저희가 결혼준비를 할수 있는상황이 아니라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걱정이네요. 결혼식만 하는건데로 신경써이는것이 많네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글을 쓴것같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