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빠랑 결혼한 한국언니들이 많이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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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오빠랑 결혼한 한국언니들이 많이있나요?

M.bong 14 6980

태국 남자친구가 있고 태국에 사는 유학생입니다 :)
1년 반정도 사귀어왔구요.

외쿡남의 또 다른 매력이랄까?
저 챙겨주는거랑, 하는짓 모두 귀엽네요.
'정말 내짝이다!' 할 정도로 서로 맞는부분도 많구요.
크게 의견차 없이.. 잘 사귀어 오구있어요.
(음... 시간약속 개념이 좀 틀려서 이해못하는거 빼고는)
(아.. 그리고 잔소리해도 잘안고쳐지내요. 하긴 저도그러지만 - .-
(그리고 한국사람들 잔머리가 너무 팍팍돌아서...
태국사람.. 아니 전세계어딜가도 우리나라만큼 머리도는사람 없겠지요
[ 그건가만하고...])

아무튼 서로 이해하고 사랑을 꽃피우고 있지요 :)
무척이나 머나멀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와 결혼하고싶어요!!!!
나하하...

사실 헤쳐나가야 할길이 막막하지만...
(부모님.........가족...친지.... all 크리스챤 -. -)

결혼해도 평생 지금처럼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수있을꺼같아요.
가끔 결혼하는 상상하는데...
아 정말 재밌을듯.
한국에서는 약간 남들 보여주려고 비싼차 비싼옷 비싼집... 이런건있는데
여기서는 - .- 대충 둘이 적당한 집에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만같은?

아무튼 결혼할꺼예요............................!

그.치.만.
뚜둥...
그이는 평범한 가족에서 태어난 넉넉한 밥벌이는 하는 아이인데요...
종교가 불교??? 인데... 불교 + 애니미즘? 아...아무튼 저는 잘 모르는 종교. **************뭔지아시는분? 태국에 들어와있는 일본계 불교?

아무튼
핵심은!!!!!!!!!!

주위에 한국 태국 커플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저는 저만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하하 왜 제친구들만 해도.. 태국애들 쌔까맣고 못사는 나라라고 깔보고 태국남친있다고하면 미쳤냐고하니깐... -_-못난것들..)

아무튼 그중 태국남자랑 결혼한 한국언니들이 많이 있나요?
아.. 어떻게 살고있는지.. 만나서 조언같은것도 좀 들어보고싶고...
태국남자 한국여자 커플 아이들있는분도있나요?
꺅.... 만나보고싶어여

14 Comments
찔찌리 2009.03.18 13:10  
좀 생각해보고 하심이 적극 권유 여자나 남자나 밤 생활이 물란 한 것은 다 같을 꺼란 생각이 드내요 갠적인 생각입니다 저도 살면서 보니 다 남자고 여자고 둘다 물란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내요 사람을 한번 더 보심이 ...
M.bong 2009.03.19 03:36  
당장 대책없이 결혼 할 생각은 둘다 전혀 없구요,
물란한 생활을 위해 만나는건 더더욱 아니예요!!
혼자사는 유학생이 아니니, 밤에 만나는 날은 거의 없구요.
님 주변에는 문란한 생활만 하나봐여
마음의소리 2009.03.19 10:27  
물란 물란 하시는데 물란 -> 문란 이구요
찔찌리님 만난 사람은 다 문란한 사람들만 본듯
나무 한그루 보고 숲이 다 그렇더라.. 는 말씀은 삼가바람
장금이 2009.03.18 17:41  
궁금한게 혹시 남친이 믿는다는 종교... 혹시 정해진 시간에 명상하고 그런 종교입니까?
M.bong 2009.03.19 03:37  
그러지는 않는데... 그냥 이상한 불상이나 나무에 와이하는........... - .- 태국 잡다한 우상들..?
스와니 2009.03.20 13:24  
뭐 우선 댓글 거를건 거르시구요 ^^
물란인지 뮬란인지 문란인지 건 사람나름이니까요
유유상종 이란 말도 잘 생각해보시고요~

하여간 님이 찾는 사람이 저같긴 한데요? 태국살고 태국 남편에 아기도 있는 ㅎㅎ
결혼하고 애 키우느라 본의 아니게 은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종교문제는 정리 잘 하셔야 할겁니다
저희집도 기독교 집안인데요 그래도 다행히 신랑집안이 심한(?) 불교 분위기는 아니어서 현재까지는 종교 문제는 없어요.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라서요, 결혼식도 시댁쪽에서 먼저 교회에서 하자고 해서 태국 교회에서 했거든요
다만 신랑쪽이 중국계라서 약간 그쪽 풍습을 따르긴 하는데 .. 이를테면 제사 같은거요 (매우 자주 있음 ㅎ)
건 그냥 제가 안가고 패쓰 해버리는데 뭐 다들 이해하시고 별말씀 안하십니다
오히려 너 교회다니는데 이런거 해도되니 물어보시는 분위기~
어쨌거나 집안마다 분위기 다르니 잘 알아보세요 나중에 갈등 요인이 될수도 있거든요

더 궁금하신점 있으면 쪽지 주세요 ^^
바람별시 2009.03.24 00:07  
M.bong님 국제 결혼이 쉽지는 않으니, 오랜 시간을 두시고 깊게 생각해 보세요. 그래도 사랑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아직 젊으신것 같으니 지금은 많이 배우시고, 경험하시고...그리고 결혼은 나중에.....^^
까마기 2009.03.24 18:39  
서로 많이 사랑하시는듯 ㅎ 그럼 뭔 걱정이에요 결혼 종교 이런건 나중에 생각하고
젊음을 즐기며 맘껏사랑하세요 ㅎㅎ
로버스트 2009.04.01 12:06  
물론 결혼은 현실입니다만

둘이 사랑하고 없으면 안될것같고 이사람이 내 사랑이 드는 확신이 든다면

주위 눈치 보지 마세요...

결혼은 평생반려자와 함께 하는 것이니까요...

오랫동안 같이 사랑하시길 바래요~~^^
코디퀸 2009.04.13 23:24  
주위눈치.. 제생각엔 봐얄거같은데요. 콩깍지가 씌워있을때는 다 이해할수 있을것같고, 다 극복할수 있을거 같죠. 하지만 결혼을 하고 같이 살다보면 모든게 현실적으로 보이고 그 사랑으로 극복할수 있을것 같았던것들이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름다운 사랑 많이 나누시구요. 서로가 인연이 된다면 그 어떤것도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리신거같은데 사랑하시고 좋은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사라빠오 2009.04.17 16:18  
님처럼 어릴때 남친을 만났구 이제는 9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서른이 되어 올 겨울에 드디어 결혼을 하는 한국여입니다~~ ^^
님같은 고민 특히 한국여성일 경우는 처음에는 거의 대부분이 하는 고민일거예요
하지만 둘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이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는데..)하면 문제없답니다.
저도 스와니 님처럼 남친이 중국계라 문화가 그쪽을 많이 따르고 그래서 그런지 더 편하네요 남친집도 불교지만 누나는 영국계 외국인 만나서 성당에서 결혼식하고 종교도 바꾸고 그쪽에서 살고 있지만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처음에 반대하고 말 많던 제 부모님과 친구들도 남친을 실제로 만나고 왕래하고 나서부터는
완전 달라졌답니다^^ 이제 엄만 저보다 남친만 챙기시니까...^^
그러니 두 분이 두 분의 사랑을 위해서 노력하고 또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부수적인 문제는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데~~
님 이쁘게 사랑하시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연락주세요~~ 저도 지난달부터 태국으로 완전 들어와서 태국에 있답니다~^^
찬락쿤 2009.04.26 15:13  
정말 많지 않을 겁니다.
찬락쿤 2009.04.26 15:17  
일반적으로는 태국 사람을 남녀로 가르면, 여자 쪽이 훨씬 능력있다고 합니다. 물론 계층과 교육수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봐서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뭐 사람이야 워낙에 천차만별이라 굳이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겠지만, 그냥 평균적인 구성비로 볼때, 태국여성과 외국인 남성의 결혼비율은 높아도, 외국인여성과 태국남성의 결혼비율은 그보다는 훨씬 적은게 사실입니다.
덩쿠리 2009.05.06 15:28  
천천히 생각에 한표.
요즘 국제결혼 많이 하긴하지만 저부터도 생각 천만번 해볼일 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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