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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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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winter 2 980
안녕하세요....26세 여자이구요..
호주에서 만난 남자친구와 1년째 사귀고 있어요..^^

태국에서 지내시는분들..요즘 태국에서 안좋은 소식이 들리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나쁜것이 태국 남자친구 있다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고 아직은 여기 태사랑에서도 말하기가 그랬는데
오늘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고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그냥 이제는 다 털어놓기로 했어요..^^
<호주에서도 안좋은 소리 하는 사람때문에 기분 안좋은 적이 있어서요.>

호주에서 남자친구를 만나서 헤어져있어서 조금 힘든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자상한 남자친구때문에 행복해요..

그런데 제가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요...ㅠㅠ

많이 하시는 질문이라 생각되지만..

주변에서 태국 남자 바람끼많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솔직히 걱정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제 남자친구를 믿지만 사람들 말하는걸 보면
모든 태국남자가 그런 것처럼 말들 하시니깐요..ㅠㅠ

그리고 제 남자친구네 집이 좀 잘사는것 같거든요..
남자친구 대학도 좋은 곳 다니구요..ㅠㅠ

그런데 저는 뭐 한국에서 그리 명문대 나온것도 아니고
그저 가난하지도 않은 평범한 집에서 자란 여자입니다^^

한국에서 소위 잘 산다는 집에선 이것저것 따지잖아요..
태국 남자와 결혼할때도 그런것들이 문제가 될까요?

요새는 찬바람도 불고 하니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
몸두 안좋기도 하고^^헤헤

이 소모임에 오니 마음도 편해지고 좋으신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파혼요틴 근처에 사는데
전 아무래도 부모님ㄲㅔ서 함께 태국으로 가는 거라 당분간은
치앙마이쪽으로 가야 할 것 같네요...ㅜㅜ

앞으로 자주자주 올께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2 Comments
스와니 2008.12.02 00:47  
한국에선 머 아직도 남친이 외국사람이네 하면 안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거기다가 태국사람이라고 하면 왜 하필 못사는 나라 사람이냐고 괜히 들을소리 못들을 소리 다 듣게 됩니다. 특히나 아저씨들~ 그래서 전 한국에 있을때는 남친없는 행세를 했더랬습니다. 그게 솔직히 편하더군요.
 태국남자 바람끼는 사람 나름이라 할수있겠구요 그리고 결혼 상대 집안 따지는것도 정말 집안 나름입니다. 저희 시댁 같은 경우는 전혀~~ 안따지셨구요. 오히려 님께서 남자분 집안을 보셔야지요. 남친분 집안이 잘살고 못살고를 떠나서 자라온 환경이 어떤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결혼하시게 되면 아무래도 태국에서 사시지 않겠어요? 결혼이라는거 정말 중대사인데..내 인생을 거는거잖아요. 더군다다 결혼하면 한국에 내 가족,친척,친구들 다 두고 태국에 혼자와서 신랑만 믿고 살아야 하는거잖아요. 내가 남친에 비해서 혹여나 부족하지 않나 이런 생각일랑 완전히 접으세요~ 뭐 저도 첨엔 님과 같은 생각 하긴 했습니다만 결혼한지 일년이 넘어가니 내가 결혼 해준걸 감사히 생각해~!! 이렇게 되더군요 ㅋㅋ
이쁜 사랑하세요~26세 완전 부럽네요 ㅠ.ㅠ
Luna Lim 2009.01.04 03:04  
저도 친한 친구들에게 말하기까지 1년 넘게 걸렸어요...
친한 친구들한테는 말하니깐 속 시원하고 좋은데...회사나 안 친한 사람들한테는 없다고 하고 삽니다... 괜히 안 좋은 소리 듣고 싶지 않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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