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판 싸웠는데 해결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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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판 싸웠는데 해결이 안나네요

chocoris 10 3738

태국 여인과 교제한지는 2달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대판 싸웠는데
다른사람들도 격는 문젠가는 모르겠네요
여친은 헤어진 전 남친과 연락을 하더군요
처음엔 지가 알아서 할일이지 생각하고
기분은 썩 좋지 않았지만 문화가 다르니
이해를 해야지 했는데
점점 이해하기 힘들어지더군요
어제 저녁에 전화를 하는데 전 남친과
통화하다 전 남친이 자기한테 다시 돌아와
달라고 했더랫담니다.
그 말을 저한테 하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묻는겁니다.
나를 사랑하냐고?
어찌나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던지
그래 가라 그랬더랬죠
그리고 전화기를 꺼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 전화를 켜보니
전화에 200통이 넘는 캐치콜 메세지가
들어오더군요
도대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10 Comments
정글 2008.10.18 03:53  
  본인이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여친의 마음을 이해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깨끗하게 잊으세요.
태국여자 우숩게 봤다간 큰코 닥칩니다. 왠만해선 남자에게 절대 안질려고 해요.
미르사마 2008.10.18 04:15  
  chocoris님도 제가 겪었던 비슷한 경황을 겪고 계시는군요. 미력한 조언이지만 감히 말씀 드리자면 눈앞에서 확인 하기도 힘들고 머리 속에서 나쁜 쪽으로 상상이라도 시작할라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냥 의태연해지십시오. 나라가 달라서가 아니더라도 서로 살아온 세월 살아온 방식, 연애관도 다릅니다. 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도 역시 헤어진 전 여친/남친과 친구라는 명목으로 애매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헤어지면 쳐다도 안보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지요. 저는 후자에 속하지만 여러 태국친구들을 보니 대부분 전자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끊고 맺길 정확히 하기 원하신다면 감정적으로 치우쳐서 언성을 높이시면 절대 안됩니다. 연애를 하며 줄다리기는 피하는게 좋지만 사실 필연적인가 봅니다. 하루라도 한 번이라도 한시라도 더 보고 싶을 시기에 그렇지 못하기에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이해심을 좀 먹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런 상황을 이해한다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입니다. 눈 앞에서 확인되지도 않은,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미래까지 걱정하며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정말 어렵지요. 계속해서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신경써야 할 거 같다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그래도 아니라면 그 관계나 인연은 거기까지인겁니다. 의태연해지세요.
오팟짜오 2008.10.18 19:54  
  결혼하실 생각이라면 바다같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코디퀸 2008.10.19 02:06  
  정말 태국에서는 번번히 있는 일중 하나군요. 일단은 잘하신거라고 생각듭니다. 애매모호하게 질질 끌다가 절대 끝나지 않는 문제이구요. 전화를 엄청 해댄거 보면 그쪽에서 답답한 모양인데 기회라 생각하시고 이번을 계기로 절대 연락 못하게 하세요. 난중에 비밀로라도 연락하지 못하게 잘 지켜보시구요. 그리고 이번은 한번이니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대신 못 박기 잊지마세요.
cath 2008.10.19 04:44  
  이번 기회에 확실이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 그래도 그쪽에서 전화 200통이나 할 정도면 답답한거 같은데 .. 다시는 연락 못하게 하세요
LoverCat 2008.10.19 05:19  
  태국은 종교가 불교이다 보니 윤회를 믿습니다. 그래서 헤어진 애인과도 후세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게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도 친구로써 남는걸 많이 봤습니다. 제 경우를 보면 새벽에 힘든일 있다고 전화오고 그런걸 다 받아주고 있더군요 ^^;;; 우리나라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태국 사람과 사귄다면 어느정돈 이해를 해야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랑하냐고 물어본건 자신을 진짜로 사랑하는지 확인을 해보고 싶어서 물어본거겠지요. 서로간에 진솔한 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chocoris 2008.10.19 14:46  
  다시는 이런일 안만들겠다는 약속 받고 풀었습니다.
또 이런일이 생기면 그때 헤어지겠다네요.
앞으로 어찌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생각해보면 문화가 다르다고 해서
기분 나쁜일을 무조건 이해하고 넘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듭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soso 2008.10.20 15:16  
  여자가 안지려고 하지요 정말로
그래도 잘못한건 당장 미안타 않해도 나중에 합니다
본인이 느끼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마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한예기 같은데 태국여자들은 이런예기 좀 자연스럽게 합니다
그러니 좀더 시간을 두고 사람을 만나며 문화도 알아가세요 결코 문화를 모르는 사랑이 쉽지는 않습니다
poo 2008.10.21 13:28  
  저도 미안하다 이 한마디 듣기 참 힘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나올때까지 한 3개월 걸렸습니다. ^^
푸미폰아둔라텟 2008.11.13 14:34  
태국 여자들을 아직도 여자로들 보시다니...들 당한거여..네가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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