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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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봉이야???

EVA 15 3393

이번에 제가 또 태국을 가용~ ^^
늘 여기까지는 좋아요

근데 저번에도 그랬지만

제남친 친구부터해서 선배여친들 전부
에뛰드랑 스킨푸드 뭣좀 사다달라고

완전 짱나요T.T

여자분들 아시다시피... 단 1주일만 여행을 가도 챙겨야할께 엄청 나잖아요....

더구나 남친 만나러 가는데 옷이랑 신발 가방 그리고 악세사리 내 화장품 이런것만 챙겨도
32인치 캐리어 만땅이거든요

근데 걔네 화장품 뭐 아이섀도나 아이라인 같이 작은거면 별로 무리안되지만
스킨푸드 로션 팩 이런건 디게 무겁잖아요...

와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니에요.... T.T

이번엔 제 남친 여동생 땜에 완전 열바더요

스킨푸드랑 에뛰드 16개 사오라네요
내가 봉이야???
아무리 저가 화장품이라지만 16개면
저게 얼마야???
여동생인데 돈도 안받을텐데...
아 짱나요

제 남친이 여동생 진짜 이뻐하거든요
왜케 이뻐할까요???
내가 속이 좁은건지 뭔지
것도 맘에 안들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싸운적없데요.... 흐미

내친구 들은 전부 오빠랑 피터지게 싸우고 사이도 별로더만...

태국사람들은 유난히 가족애가 쫌 깊은거 같아요...

암튼 제가 어제 남친한데 너무 많다고 뭐라뭐라 햇더니
남친이 다시 물어본다고 여동생한데...

아 스트레스 받아요~~용

15 Comments
스와니 2008.09.24 12:06  
  16개면 좀 심한데요 ㅋㅋ 거기다가 액체류는 비행기에도 못들고 타는데 다 부쳐야 하잖아요. 오버차지 될것 같다고 함 얘기해보세요
뭉고스틴 2008.09.24 19:46  
  아..저랑 똑같네요 ㅠㅠ 저두 이번에 들어가거든요.. 남친 친구들부탁.. 가족들 선물.. 들고갈것이 장난 아니네요..전 제옷도 거기 다 있어서 안가져가는데요.. 이사람들이 한국제품 맛(?)을 보더니 이것저것 쓰고싶은게 많은가봐요.. 가족이라 뭐라하지도 못하구.. 이래저래 스트레스..ㅠㅠ 암래두 우체국통해서 좀 보내야할것같아요.. 흐미~~ 잠깐왔다 가는것도 힘드니;;;;;
키티싹 2008.09.24 21:43  
  허럴~~~~남친분 여동생분이 아직 철이없는듯..
그래두 에뛰드이길래 망정이지 오휘나 헤라 이런것엿음 여쩔뻔하셧겟어여...?좋게 생각하시구여..담번엔 따끔하게 한마디하는것두 괴얀을듯 싶네요,,
elgin 2008.09.24 22:12  
  그냥 적당히 사고 가세요.. 다 챙겨사심 다음에 더 많이 가지고 가야 될거에요. 그냥 가서 "어머 깜빡했네"그냥 그러세요. 선물이란 자고로 능력 안에서 서로 부담안되게 하는거에요... 솔직히 그 이상은 돈을 받으셔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이런말 뭐하지만 아직은 남친이잖아요..남친 가족이니깐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 맘은 충분히 이해하지만요...
미르사마 2008.09.25 00:50  
  음...어떻게보면 남친분이 EVA님 오신다는 어떤 경로로든 주위분에게 전달을 하기땜에 생기는 해프닝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다시 여친이 온대~라는 기쁨을 지인들 앞에서 표현했더니 지인들은 "찬스다!" 싶었던거죠. elgin님 말씀처럼 적당히 사들고 가서 잊으신척 하세요. 매번 이렇게 찬스다!로 자리잡으시면 허리 휘시겠어요. 파이팅입니다.
cath 2008.09.25 13:48  
  진짜 열받겠다.... 휴,,, 남일 같지가 않아요...
그래도 적당히 사가세요 ..
다 사주면 다음에는 더 많이 사달라고 그러면 어떻해요...
젠지라 2008.09.25 23:13  
  저는 남친이 호주에 있는데 1년만에 재회를 해요 이번에 호주 들어가는데 머 필요 한거 없냐고 했더니 자기는 괜찮은데 자기 쉐어 친구들이 다 여자인데 쉐어생이 6명인데 향수좀 사다 달래요 제가 그래서 내가 걔네들을 왜 사줘야 하냐고 바로 물어보니까 바로 아니야 괜찮다고,,괜히 미안해지게..위에 글보니까 태국사람들은 가족애가 장난 아닌거 같아요 다행히 가족들은 태국에 있어서 다행 ㅋ
젠지라 2008.09.25 23:20  
  암턴 자기 친구들 관련된사람 챙겨주면 좋아는 하더라구요.,근데 에바님 남친 여동생은 진짜 얄밉긴 하겠네요..에바님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찌만 돈이나 짐이 무거운걸 떠나서 저는 다른 생각이 드네요 그냥 기념선물이 아닌 그런식으로 계속 받아주면  상대방은 나중에 점점더 큰걸을 바라게 될까봐..암턴 저는 이번에 동생도 태국을 들어가고 엄마도 태국으로 들어가서 별 부담없이 가려고 하는데 어이없게 쉐어생들...암턴 단번에 짤라버렸어요..좀 심한가..ㅋㅋ
브랜든_Talog 2008.09.29 16:48  
  ㅋㅋ 저는 그런 경우엔 이미 가져갈 수 있는 무게 오바했고 기름값이 올라 1킬로당 천밧 더 내야되서, 구매비용 + 한국내 배달료(이건 그냥 대충) + 공항 무게 제한하면 태국에서 사는게 더 싸다고 그냥 우겨서 무시하고 안가져 가는.... 오리발 작전을 주로 펼칩니다. ㅎㅎ 그 여동생분 성격 이상하시네 어여 저한테 소개를 해주세요~ 제가 무료로 성격 개조해드림(원만한 성격으로...) 하하하 아무쪼록 이번 방문은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파타야골프 2008.09.30 17:17  
  브랜든님을 여기오니 만나게 되네요  ^^

장금이 2008.10.01 16:02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보다 넓은 마음으로 행동사시면 더 좋을텐데. 앞으로 결혼까지 생각하시면 귀찮고 짜증나더라도 좀 챙겨주시고 그럴 마음이 없으시다면 그냥 가세요. 태국사람 한국사람들보다 결코 쉬운사람들 아닙니다.
코디퀸 2008.10.03 19:14  
  심하다... 이럴땐 형제 없는게 참 감사하다니깐요..부탁 한번씩 다 들어주다시피 하면 버릇들어요..에구...이번에 오시면 꼭 만나뵙고 싶네요.
hyeha 2008.10.06 01:01  
  저도 친척에게 그런 부탁 받았었는데요. 저는 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친척분도 당연히 돈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신랑에게 물으니 사다달라고 부탁하는것은 돈을 나중에 준다는 뜻이라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태국인은 사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제가 한국에 들어간다고 하면 뭐 좀 사다달라고 합니다. 우리 한국사람 입장에서는 어떻게 돈을 받아? 하지만, 이 나라 국민들은 또 다른가봅니다.^^
저는 사다달라고 하는것은 돈을 받았구요. 그 외에 제가 몇가지는 더 사서 선물로 줬어요.
계속 그런식으로 지내면 스트레스 받으니 주시면서 이거 만밧이야.. 라고 한번 던져보세요. 그리고, 이건 내가 너 줄라고 선물사왔어. 라고 해보세요.^^
처음에 돈 받을때는 참 거시기하지만, (ㅋㅋ) 익숙해지시면 괜찮습니다.
EVA 2008.10.07 17:35  
  ^______^ 나 완전 푼수여요... 남친한데 실컷 욕하고 뭐라뭐라 해놓고 정작 여동생 만나서는 왜케 이뻐보이는지... 뭣도 사주고 뭣도 사주고 암튼 담부턴 안그래야지 하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내사랑은 다 퍼주는 사랑  답변 감사드려요 여러분 ^^
PAM 2008.11.10 19:19  
사다준 물품 리스트 각각 금액 적어서 건네주세요. 전 옛날에 그랬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돈 계산 해서 환율보다 더 받앗어요 ㅋㅋ 뭐 부탁하는거야 우리나라 좋은나라라고 생각하면 좋은게 좋은거구. 돈은 받아야죠. 난 돈 받았는데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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