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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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분~

쑤어이수 12 2040
저 지금 방콕 후알람퐁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당.
혼자 버스 타는것도 지하철 타는것도 아직 익숙치 못해여.
그나마 버스보다는 지하철이 나을것 같지만..
어디서 밥을 먹고 어디서 킬링타임을 할지 조언좀 해주세여~
여행이 아니고 거주목적으로 있는거라 지금~
좀 막막하네여~ 남친(태국인)이 오늘 프놈펜으로 일주일간 출장을 가는데 제 걱정 엄청 하고있네여.
전 겉으론 자신있는척 하며 괜찮다~ 코리언 커뮤니티에서 사람들 만날수도 있다.
그리고 혼자 지하철 잘 타고 다닐 수 있다~ 막 이러고 호언장담했거덩여.
사실은 걱정이에여, 하루종일 집에만 있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순 없는거고..
나도 혼자서도 뭐든 잘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주고 싶어여.
남친한테든~ 저 스스로한테든..
12 Comments
정글 2008.08.18 15:04  
  시장쪽을 다녀보세요.
휘얼람퐁역근처라면 주변에 딸랏노이도 있을테고, 차이나타운도 가까운 거리일겁니다. 시장가서 구경하시면서 맛있어 보이는 과일이나 음식을 맘껏 시켜드세요. 시간이 된다면 전철타고 좀더 멀리가셔도 됩니다. 전철역 근처엔 쇼핑몰이 많으니깐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외롭다면 서점가서 영어로된 태국어 책을 사서 혼자 공부하시는것도 시간보내기에 좋습니다
울 불여우는 절대 내가 혼자 있을틈을 안주는데.. 혼자 있을 시간이 있다면 항상 몇가지 숙제(?)를 주고 떠납니다. 돌아오는 날은 숙제검사를 하죠.
For C. 2008.08.18 16:03  
  언제 방콕오셨는지는 모르지만, 혹시 오실때 여행서적 한권쯤 챙겨오셨는지 모르겠네요.  태국에 지인이 있고, 여러가지로 태국에 자신이 있어도 전문가이드북 한권 있으면 나름 찾아가는 재미가 또 다르거든요.  혹시 필요하시면 며칠이든 빌려드릴수 있으니 연락주세요... 하긴 그거 받으시러 저랑 미팅장소까지 오는것도 만만치 않을지도...  -.-;
코디퀸 2008.08.18 20:14  
  수님 드디어 방콕에 몸을 푸셨군요 축하합니다. 남친이 일주일씩이나 출장을 헉..저두 매일 집에서 방만 긁다가 요즘 취미생활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중이에요.. 저는 신랑없이는 밖에도 안나가버릇해서 지금까지 혼자서 나댕겨본적이 없네요. 심심하시거나 궁금하신거 있으심 저에게 전화하세요..
EVA 2008.08.19 00:04  
  앙 부러워요 !!! 전 예전에 대학교떄 베낭 여행을 정말 돈아껴서 생활하던 버릇이 있어서... 혼자서 잘 걸어댕기는데 ^^; 쇼핑센타 걸어당기면 잼나잖아요 ^^ 뭐 특별히 안사도 ^^ ㅋㅋ 그러다가 가끔 영화관에 한국영화하면 영화도 보고 ^^ 우왕  글구 빅씨나 로타스 같은 대형 슈퍼마켓 가서 이뿐 살림살이 사고 잼나용!!! 제가 태국가면 같이 댕기면 좋을텐데 ^^ 곧 적응 하실꺼에요
락짱 2008.08.19 00:09  
  종교를 가져 보세요..
교회같은 경우는 처음 이주해 정착하시는 분들의 교민문화에 많은 도움을 줘요..
제가 기독교를 믿고 있기에 예를 이렇게 들었는데. 그런 교민과 교류를 가질수 있는 일을 해보세요.
아니면. 태국어 학원을 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 될꺼에요. 태국어도 배우면서 여러 사람과 교제를 할수있는 기회가 될 꺼라 생각됩니다...
아님. 여기 여성횐님들과 친분을 쌓는것도 좋을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도전정신이 투철한 분이시라면 음식 극복은 금방 하실꺼라 생각되요.
잘 찾아보시면. 자기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을 찾을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쑤어이수 2008.08.19 02:39  
  에구~ 넘 감사해여~
사실은 혼자서 호주도 반바퀴 돌기도 하고 여행도 좋아하고 어디서나 혼자 다니는거 좋아하고 걷는거 좋아하고 그랬는데 남친한테 하도 과잉보호를 받다보니 언젠가부터 그런걸 두려워하게 됐어여.
낼부터 당장 혼자 싸돌아-_-다녀봐야겠어여.
오늘은 이렇게 방콕하며 다 보냈구~ 저도 0805785927 이거 제 번혼데 적어도 되나여? 
땡모 2008.08.19 10:41  
  ^^ 옛날 기억이 나네요...첨에 방콕와서 넘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방에만 있었던 기억들....용기내서 밖에 나가보세요..사람사는 곳 다 같답니다...그래도 가끔은 아주 나쁜 X 들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꽝시기 2008.08.19 16:52  
  저는 주로 쇼핑몰만 다닙니다. 나름 차이점들이 있더군요. 가격비교도 해보고요. 우선 시원하다는점..;; 사람구경 제대로 할 수 있다는점..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지역사람들의 삶의 패턴을 느낄 수 있어 재미있더군요. 땡모님 센트럴 랏파오 근처에 사세요?? 이제 조금 이 바닥을 알아가는 시점이라 랏파오는 한달에 한 번 정도 유니온몰에 건담 사러 갑니다..ㅋㅋㅋ 나중에 좀 더 알게되면 놀러갈께요.
락짱 2008.08.19 20:04  
  어?? 땡모님 센탄 랏파오 근처에 사세요?
저도 까셋대학쪽에 사는데..^^ 이리 방가울수가..
논타부리쪽에 한국분들이 많이 사는건 아는데..땡모님도 이 근처에서 사신다니...^^
장금이 2008.08.20 17:08  
  훨람퐁에 사는 한국인도 있다는것에 무한 감동입니다. 훨람퐁이면 시암도 가깝고 실롬도 가깝습니다. 그냥 이런곳 저런곳 다니면서 재미있게 노는것도 한 방법인 듯 싶습니다. 한참 더울땐 마사지 받고 수박주스 먹으면서 책보고..
아~ 난 정말 할게 많을 것 같은데...
땡모 2008.08.21 11:10  
  랏프라오에 살다가 이사한지 3년 조금 넘었습니다. 소이 누언짠이라고 까셋 대학에서 까셋나와민이란 길로 한 20분 달리면 저희집이 나온답니다....락짱님 가까운곳에 계시네요.
땡모 2008.08.21 11:11  
  쑤어이수님 국사모 정모에 나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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