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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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심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멀리날아보자 10 1731

일전에도 두번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만나고 있는 태국애인이 있습니다.

1달전에 많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검사를 해보니 "epilepsy" 간질이라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병원비를 요구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제가 요번에 태국을 들어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참으로 막막하여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니 많은 고견부탁드립니다.

10 Comments
락짱 2008.01.30 22:10  
  사랑하신다면 뭐가 문제가 될까요..
그 여성분도 걸리고 싶어서 간질에 걸렸을까요. 그 분 역시 마음이 많이 심난할텐데. 님께서 더욱더 중심을 잡고 여자분을 안심을 시켜주는게 급선무일듯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할지는 나중에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당장. 결혼을 할것도 아니니 지금은 그 여성분을 위로를 해줘야 할 시기인듯 싶습니다...
많은 도움을 못줘서 미안합니다....
정글 2008.01.31 00:30  
  태국사람이 아프다고 하면 처음부터 돈을 요구하진 않습니다. 일단 만나보고 정확한 상황을 알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상황이 확실할경우 마음이 가신다면 금전적인 도움을 주셔도 무방합니다. 간혹 아프다는 핑게로 동정심을 유발시키는 태국사람이 있습니다. 간질은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것이기때문에 같이 몇일만 있어봐도 금방 알수 있습니다. 그래도 증상이 안보이면 병원에 같이 가보시고 검사를 받아보심이 괜찮을듯합니다. 참고로 간질 검사로는 혈액검사, 뇌파검사, 뇌CT나 MRA검사를 하게 됩니다.
멀리날아보자 2008.01.31 18:01  
  조언감사합니다.
이미 검사는 모두 받고 진단이 간질이라고 나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말을 믿습니다.
락짱님 조언대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위로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런 후 제가 감당이 안되어서 헤어져야 할 경우 너무나 큰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걱정되는 것은 어쩔수 없네요. 내일 가는데........
락짱 2008.01.31 21:58  
  하아~!...
나중에 더 큰 상처가 될지언정 지금은 그분에게 가장 힘을 불어줄 사람이 누굴까요..
사랑하는 사람인 님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중에 헤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분과 만남을 갖은다면 그 분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것같네요. 지금은 다른생각은 하지말고 여느때랑 똑같이 대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일은 그 분을 만나고 한국에 와서 생각을 해도 늦지 않을듯 싶네요.
이번에 태국에 오실때는 그 분이 아프다는 것도 그냥 잊고 그냥 평소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왔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많은 어려움에 많이 힘드실텐데 지금이야 바로 님께서 힘을 내셔서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그분을 대하실때라 생각됩니다...
그럼 화이팅 하시고요...
언제나 님곁에는 국사모가 있으니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충분히 님을 도와주실분이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언제든지 도움을 청하세요...
할로윈 2008.01.31 22:16  
  간질은  치료가 되는 질병으로 알고있읍니다.  꾸준한  약물치료를  하시고,  고룬  영양 섭취를 한다면은 (약물을  상시복용하면은 간질  발작이 억제 된다고함)  그리  큰질병은  아니라고 봅니다,  AIDS 에 걸린  여자를  사랑하는,  그리고 결혼까지 했다는, 중국쪽  뉴스도  본듯합니다,  사랑의 힘은  커다란  질병도  낫케한다고합니다....힘내시고,  여친에게  사랑을  주세요..
멀리날아보자 2008.02.01 11:06  
  네 잘 알겠습니다.
예전처럼 웃으면서 대하겠습니다.
낚시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기로 했네요
깐짜나부리 여행도 하고.....

계속된 조언 감사합니다.

다녀오면 글 남기겠습니다.
병팔이 2008.02.03 02:15  
  심각하게 글 올린다고 하셨죠?
그런데 심각하게 답을 못드리겠습니다.
온라인이라 뭐라 심한 말을 못하겠습니다. 바로 다른 댓글이 달릴테니까요.
그러나....국제 결혼의 어려움.....
그렇지 않아도 어려움은 너무도 많습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현실이란게 무었인줄 아십니까? 현실은 사랑을 넘어섭니다.....

아무도 냉정한 댓글을 달아주지 않는군요....
글쓴이분도, 자세한 배경을 적어주시지 않았군요.

너무 저를 나무라지 마세요...
저도 결혼해서 살만큼 산사람입니다. 누구나 다른 의견 갖을수 있으니...
락짱 2008.02.05 05:04  
  냉정한 댓글을 안달은 이유는 이 글을 쓰신분이 앞의 현실이 어떻게 될지를 뻔히 알고 계신분이라 생각되서입니다.
여기서의 현실이라는게 좋게 전개가 될지 나쁘게 전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 글쓴 분은 나쁜쪽의 현실에 대해서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봅니다. (이런일은 부디 안일어나야 하지만 사람일은 누구도 모르는 법이닌깐.....)
그래서,여기 댓글을 다신분들이 냉정한 글을 못 쓴거라 아니 쓸 필요가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지. 우리가 글쓴분을 도와드릴수 일은 그저 힘내시라는 말뿐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댓글을 달기전에 먼저 검색을 해보는 습관을 가지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만요..
그래야. 글쓴이의 마음을 더욱 많이 이해할수가 있을테닌깐요..
전에 쓴 글도 읽지 않고 그냥 하나의 글만 읽고서.어떻게 글쓴이 에게 정확한 조언을 해줄수 있을까 의심스럽네요 .
사랑의정희 2008.02.07 19:39  
  어려운일이 있어도 평생을 같이하자는 약속 결혼때 하지만 얼마나 그약속을 지키기가 어려운지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나마 그런사랑마저 없었다면 한세상 아마도 견디기 힘들것 같네요.
빠이 두어이 2008.02.11 12:21  
  어디선가 블레의 냄세가 나는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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