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중에 숙소에서 알게된 남학생이 있었는데요
남친있냐고 물어보길래 있다고 했거든요
태국 사람이라는것 까지 얘기하게 됐어요
머 여행 끝나면 다시 볼 사람도 아니어서 그냥 암생각 없이 말했는데요
나중에 제 싸이를 찾아내가지고는 방명록에다가 다시 보자고 글쓰구 자꾸 귀찮게 해서
떨어낼려고 답 안달고 무시하고 그랬더니
저보고 하는말이
태국가서 잘사소, 다시는 한국에 돌아오지 마소
이러더군요..나이도 어린게 반말로..나를 얼마나 봤다고...
다시는 남들한테 남친 얘기 안하려구요..
에휴,..그냥 여기와서 하소연 하고 갑니다
회원님들 대분분이 상처 하나씩은 갖고 계시네요. 특히 낙슥사님 아기 낳으면 더 할 수도 있답니다. 제가 첫아이 낳고 대사관을 통해 출생신고 후 주민번호 뒷자리 알아보려고 한국에 있는 구청(?)으로 전화했어요..그랬더니 그 직원분이 아주 크고 놀란 목소리로 "이 아이는...." 하시더 군요..
제가 한국으로 들어가서 살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을때 누군가가 그러더군요..."애를 생각해야지...네 아들이 들어와서 여기서 잘 살까?" 그러더군요..그때 아차 했습니다. 그래 한국은 아직도 편견이 많은 나라지 하면서요...
그 사람 여자인데 조건 맞는 사람과 결혼하고 이 년도 못되어 이혼했습니다. 지금은 저를 부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