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주세요. 프로포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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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축하해 주세요. 프로포즈했습니다.

gloryjoe 8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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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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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일 프로포즈 하였습니다. ^^

이미 그녀의 답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싶었습니다.

짜오프라야강을 옆에 낀 참 아름다운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목걸이만을 준비했기에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레스토랑의 메니저에서 “청혼을 하고 싶다. 또한 바이올린연주자나 피아니스트의 도움을 받아싶다” 이야기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메니저분께서 촛불로 주위를 장식해주셨고, 한 30여분뒤에 바이올린연주자가 연주를 해줄 때, 목걸이를 건네면서 청혼을 했습니다.

깜짝 놀라워하며, 무척 행복해했습니다.

12/6일 저녁 다음번에 오면 청혼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런 프로포즈를 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나봅니다.

딸 셋 중 막내인데, 프로포즈를 언니들은 받지 못했다며 즐거워 하더군요. *^^*

청혼 다음날, 어머님이 사시는 Sisaket 으로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이번이 처음 뵙는 것이지만, 이미 여자친구가 결혼허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신솟문제도 어려움은 없을 것 같네요.

8시간 반을 운전해 간 끝에, 오후 2시 반 정도에 어머님 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했더니, 이미 작은누이부부가 와 있었고, 저녁이 되자 큰누이 부부도 함께 하여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들 반겨주시니 감사하더군요.

처음 뵙는 자리라 내심 부담스러움이 많았지만, 음식과 술을 마시며 즐겁게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1/1은 방콕으로 돌아오는 도중 차가 많이 막혀 중간에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인 1/2일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도중에, 며칠 전에 제출했던 이력서중, 한 곳에서 인터뷰를 보자고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wedding studio에서 중간에 나와, 밝은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마치고 저녁 9시 반까지 나머지 웨딩촬영을 마쳤습니다.

3박 5일 짧은 일정동안 중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진행하며, 나름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희는 태국시간 10시에 “스카이프” 를 통해 채팅을 하는데, 어제 밤 여자친구가 좋은 아파트를 찾았다며 좋아하더군요.

전 이곳에 있으면서 결혼준비를 도와주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미안하면서도, 너무나 고마워서 “ 고맙다. 사랑하다 ”는 말만 여러번 했네요. *^^*

3 / 8 일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축하해 주십시오.

8 Comments
장금이 2008.01.04 19:28  
  정말 축하드립니다.
어디서 하는지도 가르쳐주세요
gloryjoe 2008.01.04 22:38  
  장소를 찾아가라면 가겠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타마삿대학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서, 해군사관학교쪽으로 한 10분 걸어갔습니다. 

바이올린연주자에게 돈을 1600 bahts 주고, 메니저분께님 감사의 의미로 팁을 넉넉히 드렸습니다.  *^^*
☞™산▲☜ 2008.01.04 22:56  
  축하드립니다.. 저는 2월2일에 가서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할려고 합니다.. ^^
월야광랑 2008.01.05 03:44  
  축하드립니다. :-)
boo boo 2008.01.05 09:39  
  ㅊㅋㅊㅋ 초심을 일치말고 검은머리 흰머리댈때까지 잘해주세효^^ 님 만약 바람피면 아마도...
상상에맡기겠삼..ㅋㅋ
gloryjoe 2008.01.06 00:48  
  축하해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TM산님도 프로포즈 성고 하시길 바람니다.      boo boo님의 말씀처럼 상상만 해도 오싹하네요.  *^^*
din 2008.01.06 20:03  
  축하드리고 앞으로 행복만이 가득하시길...
정글 2008.01.26 05:55  
  부럽습니다. 행복한 가정 이뤄 나가시고..
그동안 살아온 국적이 다른만큼 항상 아내에 대한 많은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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