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질내지 말자.. 승질내지 말자....끙~~~
늘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어찌나 그게 안되는지.. 제가 좀 승질이 나면 전화를 안받는.. 거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리.. 아까도 그냥 아무것도 아닌데.. 차에서 그냥 확~내려버렸답니다.
오늘은 내가좀 델따주고 싶었는데..(땡모님하고 만날까? 어디서? 이러다.. 낼봐~이러는바람에~) 걱정을 하는건지.. 이번엔 좀 성질을 내면서 말을 하더군요.. 처음본 광경이라, 당황도 스러웠지요..^^:; 무섭더군요..ㅡㅡ
당황스러운김에 더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차에서 내려버렸지요.. 그리곤 바로 뒤에 택시를 타고 후다닥 집으로 왔답니다.
집으로 오는내~~전화기를 째려봤지만 전화는 오지 않고.. 어케 알았는지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 식탁에 모든걸 내려놓는순간.. 삐리리리~~하면서 전화가 오더군요.. 일부러 안받았습니다. 그냥 끊어지는 버튼을 누를까 하다가 지난번에 좀 혼난 관계로다가..ㅡ.,ㅡ
안받다가 너무 너무 시끄러워서 끊어지는 버튼을 누른지 언~3번...
딩동~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미안~날 생각하는게 아니라 널 생각하는거였덩... 미안~ 낼봐~~" 어찌나.. 착한척을 하는지 쫌만 분위기 이상하다 싶으면 굽히고 들어오는 저 성격이 가끔 숨막히고 짜증나더라구요.
맨날 이렇게 숙이고만 들어오는 울이아자씨 덕분에 맨날 나쁜 X는 저만 된다니까요.
하여튼 천사표를 가진 남자나 여자나... 사람을 피곤하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