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혼숙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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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혼숙을 아시나요??

장보고 3 2031

나의 여자친구는 어리다.

오늘 여친이 하는말

티락~~ 오늘 친구가 방콕오는데
우리방에서 같이자면안돼??
나는 허락을 했고
예전의 사건이 떠올라 글을 써본다.

약2년 전 일이다.
여친과 방콕에서 같이지내다가
한국에 급히 두달간 갈 일이 생겼다.
짜오츄 안되?? 하면서
글썽이는 여친을 뒤로하고 한국에 갔다.

여친의 젊음과 약간의미모가
항상 불안하였지만(..벌이꼬일가봐서...)
여친을 믿어야만 했다.
한국에서도 한국----->태국 거의 매일 통화를 했다.
휴대폰 저편으로 혹시 땐스음악소리??
또는 남자목소리가 들리나
항상 귀를 기울이면서 통화를했다
.(ㅋㅋ 이쁜여자를 가지면 괴로워~~)

그러던 어느날 여친왈,
혼자 방에지내기 무섭고하니
나없는 동안
친구와 같이 지내면 안돼냐고묻느다.

안되긴 왜 안돼??
내심 방가웠다.
혼자 지내는 여친이 걱정도되고 불안했는데...
오겠다는 그친구가 너무도 고마웠다.
땡큐!!친구~~
한국에서 갈때 선물사줘야지....
속으로 다짐했다.

한달후,
드디어 방콕에 돌아온...나.

여친 그리고 여친의친구 나 셋이서 저녁먹고..
친구에게 나없는동안
여친과 같이지내줘서
고맙다고 조그만 선물도 주고..
커피도 마시고...
이젠 잠자리에 들시간이 다가오는데...

이 친구 갈 생각을 안한다.
헉!! 자고 가는 분위기???
눈치도 없는것..(한달을 굶었는데...~)

여친이 친구와 바닥에서 둘이 잔단다...
나는 침대에서자고..
갑자기 설움이 밀려온다.
이!! 배...신...자..


그렇다고
어찌 여친을 바닥에서 재울수가 있나...

나-------------------> 방바닥
여친+친구------------>침대


나는 열받아서
한국에서 사온 마스크팩 얼굴에 떡허니 붙이고,
냉 방바닥에 누우니 눈치없는친구에게
절로 욕이나온다.

@$%^%&^(*)__*^*((&&&%##$%---->
맘속으로 한 욕입니다.
엄마도 그리워집니다...엄~~마~~~


그친구 담날도 갈 생각을 안 합니다...
그리고..그담날도......................


언제 갔냐고요??

한국에서 사온 신라면....
초코파이(그것도 오리온것) 전부 뽕빨내고
장장 열흘 넘게 더있다 가네요... 내가 졌다!!! you win!!

혹시....
오늘 오는 친구도
그러면 어쩌나 쬐금..아주 쬐금,
겁이나네요.

우리집 냉장고 냉동실에
비상식량(오리온초코파이)이
항상 재여있는데.... 감출수도 없고....
쪼잔하게~~~


3 Comments
사시미3515 2007.05.11 01:01  
  그래도 부럽네요...함께 할수 있다는 용기가......
빠이 두어이 2007.05.13 09:03  
  ㅎㅎㅎ 눈치없는 그친구에게 남친을 하나 소개시켜 주심이 어떨지요 ~ 아마 와서 살으라해도 안올텐데요..
will 2007.06.06 17:26  
  복층이 필요해..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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