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생활 한달 즈음...
태국 생활이 이제 한 달이 되갑니다. 원래 이렇게 글 쓰는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침에 문득 작은 사건? 이 생겨 내친김에 글을 사견을 적어 봅니다.
1. 김치사건 :
태국 생활 한 달 동안 정말 잘 먹고 잘 지냈습니다. 원래 음식은 주어진데로 잘 먹는 터인데다 여기 여자친구 어머니님 이모님께서도 찬을 마련해 주시는터라 걱정없이 지냅니다. 노!!네버~!! 팍치 정도 외쳐주는것 이외에는 오히려 다양한 음식을 먹는셈이죠. 하지만 예외는 있는법 한국사람은 역시 김치가 있어야 한다는 진리? 로 인하여 그래도 싸고 맛좋은 태국산 김치를 구입하여 먹습니다. 나름 맛 좋습니다. 깍두기까지 ...^^;; 그러던중 그래도 손맛이 더 들어간 한국분이 직접 만든? 김치가 더 낫겠지 하면서 쑤쿰빗 플라자에서 룰루랄라 하면서 처음으로 김치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뎌 개봉을 하였는데.. 한 입 먹어보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건 정말 아닙니다. 군대에서 먹던 양배추 김치가 훨~ 씬 더 맛있습니다. 어떻게 이런걸 한국인 대상으로 한국상점에서 팔 수 있을까 하고 기분상했습니다. 혹시 중국산?? 정말 실망을 금할 수 가 없습니다. 울고 싶습니다..엉엉엉...
2. 순대사건 :
쑤쿰빗 플라자 처음 간김에 식사도 하고 장도 봐주고 구경도 하다가 ( 사실 여친이 한 달에 한 번정도는 여기와서 식사를 했답니다.) 여친 말이 한국에서 먹었던 순대 떡볶이가 먹고 싶답니다. 떡 보니 가게가 있더군요. 생각으로 약간은 비쌀것이라고는 짐작 했죠. 하지만 분식은 엄연한 분식... 그냥 이것 저것 주세요 하고 받아들고 금액을 지불하려는 순간 ... 순대가 500밧 이랍니다. 얼추 계산해도...T.T 차라리 안먹고 일본식당 배터지게 먹고 나오는게 낫겟습니다. 까이껏 경험이다 하고 사오긴 했지만 결국 내장은 다 버렸습니다. 태국에는 돼지 없나요? 왜 이리 비싼거죠? 건담 플라모델 가격을 알아본 결과 보통 우리나라에 3배 정도 하더군요. 순대도 3배가 넘어가니까 수입품이었군요...T.T
사설 : 솔직히 기분 상해서 두서없이 글을 남겨 보긴 합니다만 이 기회에 잠시 한국?? 을 잊어보기로 했습니다....T.T
맛난 김치 파는데 있음 갈켜주세요.. ^O^
P.S. 어디까지나 사견이므로 오해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