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땡모는 ^^
휴가가 길었나 봅니다.
결혼하고 타국에서 바쁘게 살다보니 일주일 남짓한 휴가동안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바보가 되어버렸네요. ^^
어제, 오늘은 아이들이 할머니댁으로 놀러가서 집안은 조용..오랫만에 느껴보는 침묵입니다.
그동안 밀렸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그다지 할일이 없네요.
아침부터 뜨거운 햇볕.
무더운 4월이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때문에 아직은 견딜만 합니다.
혼자서 백화점도 혼자 가보고, 지하철도 타보고 (아이들때문에 자가용이나 택시만 탑니다. ^^;;),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걸어보기도 하고, 야자수 밑에서 바람을 느껴보기도 하고, 바미헹에 땅콩가루+고춧가루를 잔뜩 넣어 먹어보기도 하고...빈둥빈둥 거리며 하루를 보냈네요...
여러분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