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구정이 얼마남지 않았네~~
여자친구 16일날 와서 22일날 돌아가요.
이번에 어머님이랑 오시는데 제가 신원보증서약서에 지장찍은거.. 제 신분증 복사본, 주민등록등본, 초청장(결혼계획서)등을 보냈습니다.
무엇이든지 자필로 작성했구요.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명함도 보냈습니다.
과연 입국당일 무사히 들어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머님 영문이름과 여자친구 영문이름이 좀 달라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 좀 하고 있습니다.
결혼 이야기도 최종 단계에 까지 왔습니다.
신솟과 기타 태국의 결혼 문화가 한국정서상 많이 맞지 않아서 제 어머님과 슬리폰, 또 그녀의 부모님 사이에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무조건 양보해도 안되는 것이 바로 문화입니다. 그래서 얘기할 건 다 하고 나니 그녀가 이해를 해오고 그녀도 그녀의 부모님을 오랜시간 설득해 왔는지 결혼문제가 아직까지 문제없이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외국분과 결혼하시는 분들 대단하시는 분들 같습니다. 사랑.. 그 가치엔 비교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저희 청첩장 만들고 있습니다. 그녀는 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데 소질이 있고 저는 기획같은 일을 좋아해서 사건 내는데 소질이 있습니다.
단순하고 재미없는 청첩장보다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36페이지 짜리의 작은 책을 내보자고 얘기해서 지금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5월에 태국 치앙마이에서 그녀와 태국식 결혼을 올릴것입니다.
끝내고 한국에서 같이 살다가 빠르면 올 10~11월... 늦으면 내년 봄에 한국에서 한번 더 결혼식을 올려.. 공식 커플 인정받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한국이던 태국이던.. 결혼할 때 여기에 청첩장 올리겠습니다. ㅋㅋㅋㅋ 여자친구 오면 구정 때 어디가는게 좋을까요..
에버랜드, 민속촌, 코엑스 정도를 잡아놨는데 추천하시는 곳 있으면 소개좀..
여자친구와 그녀의 어머님,..구정때 한국의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