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가서 살아야 할것같습니다..
말 그대로......ㅡㅡ;;; 입니다...
어째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가....
그냥 맨날 웃으며 넘기려 하는데 이젠 더이상 그러지도 못하겠네요...
언능 결정하고 내 갈길을 가던지 해야하는게..
내일은 더 나아질까 나아질까 하면서 선택을 못하고 미루기만 하네요...
여친은 올해 1년간 중국에서 어학연수한답니다
저보고 같이 하잡니다... 말이 됩니까..한국나이31세.. 직장도 S모 기업에서 내 쫒기진 않을만큼 잘? 생활하고 있는데 말이죠....학위받으로 가는것도 아니구 무슨 어학연수를..사내 어학코스를 밟는게 낳지..ㅡ,.ㅡ
사실 유학생각은 간절하게 있습니다.
엔지니어 이제 고만하고 다른 길도 좀 알아보고 싶긴 하지만..아직은..아직은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결혼해서 내년부터 태국살자....태국에서 하고싶은 공부해라 하길래... 또 한바탕 언쟁이 있었습니다...
결국 장금이님의 정성어린충고에서 불구하고 그래 태국가서 산다..살어...근데 한 6년후 가능할꺼 같다..그전에 유학좀 하고 중국이나 일본에서.. 이런식으로 얘기는 하고 있는데...
제 맘이야 아무리 물가가 하늘을 치솟고...교육환경이 열악하고 대학졸업해도 미친듯이 일만하며 살아야하는 나라가 한국이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살고픈데...
뭐 태국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늘 생각하는게 일본이나 미국 캐나다 대만 홍콩 뭐 이런데였으면 이미 가 있을텐데 ㅡㅡ;; 하는 생각도 살짝 들고...직장도그렇고 .생활도 비슷하고.
공부를 해도 더 나을것같은 나라고....기후도..좋고....음식도 좋고....뭐 갠적인 생각이지만...
또 고민의 숲에 빠져버렸습니다...
"난 태국가면 맨날 모기를 죽일꺼야..." 이런 것이 여자친구와 논쟁꺼리가 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 제 여자친구와는 이런 가끔 말도 안되는게 논쟁의 대상이 되는군요....
모기 에프킬라로 슉슉 죽여야지 그걸..ㅡㅡ;;;
국제연애...참 잼있고 서로 아껴주고 많이 사랑하고 할수 있지만 결혼문제가 나오면 어려워지는건......제가 한국인이라서 뿐만이 아니겠죠?
그냥 연애만 하면 참 많이 아껴줄 수 있는 아이인데...안타깝습니다...맨날 싸우니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