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하는 태국 업소녀에게 빠지신 분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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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하는 태국 업소녀에게 빠지신 분들을 위한 글

데모크러쉬 8 7796

게시판을 보다보면 한국에서 일하는 태국 업소녀에게 빠져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녀의 호의(?)가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저는 가끔 태국마시지샵에서 건전하게 마사지만 받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오빠~ 써비쓰~?" 하고 들어오면 칼같이 거절합니다. 솔직히 그 돈이 아깝습니다. 여튼 마사지 잘하는 직원을 계속 지명하다보면 친분이 생겨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샵에 남자 알바가 있는데 나이는 30대 중후반 정도. 놀라서 그 나이에 왜 일 안 하고 알바하냐고 물으니 공무원시험으로 몇년 날려먹고 지금은 대학원 다니면서 알바한다나 뭐래나.. 8년 정도 사귄 여친도 있답니다. 근데 그 남자가 자기한테 손글씨로 적은 태국어 편지를 줬답니다. "당신의 눈은 별처럼 빛나고 입술은 캔디 같다"니 뭐라니 ㅋㅋ 그러면서 지금 여친이랑은 아무 감정도 없고 말 없이 밥만 먹고 ㅅㅅ도 한달에 한번밖에 안 하고 재미도 없는데 너랑 있으면 재밌고 가슴이 벌렁거린답니다. 듣고 있으니 참 거시기하더군요. 여친이랑 헤어지고 들이대든가..


암튼 둘이 몰래 따로 밖에서 데이트도 하고 그런다는데 그 여친이란 사람 참 딱하더군요.. 8년을 그냥 버리게 생겼네요. 
딱하긴 하지만 뭐.. 제3자인 제가 뭘 하겠습니까. 그 마사지녀는 그 알바생뿐만 아니라 다른 남자들도 밖에서 만난다더군요. 마누라, 자식 다 있는 40대 아저씨가 같이 드라이브하고 밥만 먹어도 30만원을 주더랍니다. 밖에 숙소 얻어주겠다는 스폰 제의도 했었다네요.


업소녀에게 마음을 주면 결국 자기자신만 힘듭니다. 그녀에게 당신은 그저 수많은 남자들 중 한명일 뿐이죠.

8 Comments
떠섬 2023.02.06 18:15  
역마살아저씨 2023.02.07 10:29  
같은 문화권에서 자유롭게 언어소통되고 연령대도 비슷하고 아예 공식 결혼한 커플들도 이혼율이 50% 육박하는 시대인데 다른나라, 나이차도 있고 아직도 동남아 커플은 낮춰보는 시선도 있는 상황에서 관계가 쭉 이어질 수 있을 확률은 0에 수렴하죠. 둘 중에 하나가 자기 사회생활 과거 다 포기하고 상대방에 맞춰준다면 가능하겠지만 그 상대방이 외모 재력 성품 지식 등등 다해서 그만큼의 능력을 지녔다면 마사지나 술집여자 만나서 장기교제 하지도 않을 겁니다
더스틴1 2023.02.08 15:08  
공감합니다  푸잉들은 돈  따라가는 애들이라 에휴 😑 로맨스는 하면안됩니다 저도 현지에서 만난 푸잉한테 당한지 얼마안되 뒷통수 얼얼하네요
Choiceg 2023.02.09 09:33  
정답
마음따라기분따라 2023.02.13 11:02  
아무리 이런 좋은글 올려도 콩깍지 끼인 상태에선 자기 좋은 글만 눈에 들어올겁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3년을 만나고 뒷통수 씨게 맞고 나서야...
지금은 정신차리고 여기와서 태국여친 고민하는 이야기들 보며 정말 나도 저랬구나 하며 혹시나 또 태국 여자들에게 넘어갈지도 모르는 마음을 여기와서  다잡는 중입니다.
딱 2가지만 생각해도 태국여자 만나기 힘들텐데... 이 두가지를 왜? 부정하는지 모르겠음
첫번째 언젠가 다시 태국으로 돌아간다.
두번째 그녀들은 여기서 사랑을 찾으러 온게 아니다. 오로지 돈이 목적이다.
이것만 명심하면 한번더 고민하고 심사숙고 하게 될텐데...
저는 누가 한국에 체류중인 태국여자 만난다면 뜯어 말리고 싶네요.
리사리사라리사 2023.02.15 00:41  
저도 마사지녀와 술집녀 한테 빠져 수천만원을 날리고 폐인이 되어 도대체 태국이 어떤곳이길래?하며
이번에 태국 여행도 갔다왔습니다. 지금은 태국어도 배우고있습니다.
이제 서서히 깨닭고 있습니다.
배나온 아저씨인 나를 저 젊은 애가 왜 접근햇는지 이제 알겠더라구요.
맞습니다 태국업소녀들 한국에 왔을땐 첫번째도 두번째도  돈이란걸 그땐 몰랐네요.  늦게라도 스스로 깨닭았습니다.
태국이 좋으면 태국가서 현지인 즉 한국에 한번도 안가본 시골처녀를 만나란 말이 이번여행에서 느낀 점입니다.ㅎㅎㅎ
태국업소녀 사귈때는 태국말 한마디도 못했지만 이젠 천천히지만 태국어 읽을줄 알만큼 공부했고 계속 태국어 공부를 하고있는중이며, 계속 태국어를 공부 할것입니다.
소원이 있다면 저처럼 늙다리 배나온 아재를 좋아해줄 태국녀가 있다면 한국에 댈꼬와서 살고 싶네요.ㅎㅎㅎ
9c7f08f3 2023.02.27 14:58  
저같은 경우는 태국업소녀도 아니고 일 때문에  태국 출장가서 3년만난 일반인(레스토랑 운영)만났는데도

돈있으면 가족 돈없으면 남남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현재는 태국에 투자한 콘도를 돌려주지않고있고
결혼약속한 사이임에도 제가 작년 올해초

큰일 치르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콘도돈을 반환해달라고하니
차단박더군요
웃긴건 장례를 치름에도
어떠한 위로나 추모도 하지않는거보고
느낀게 많습니다
혹시 저같은 외국인들 태국여자들에게 돈
못돌려받은 사람들 공유하는곳 있는지요?
말들어보니 은퇴비자로 태국여자들 집 명의하고
조금살다 고향 같다오면 집 팔고 쌩까는 애들좀 많다고해서 공유하는곳 있는지 궁금하네요
리사리사라리사 2023.03.02 00:03  
맞습니다. 백퍼 공감합니다. 제 얘기 하는것 같아서 깜짝 놀랐네요~
이젠 다잊고 혼자살지만 그래도 태국녀의 매력이란게 그게~참~ 좋긴 하네요~ 태국만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 뛰면서 앤돌핀이 돕니다.
살아있다는걸 느끼네요.  주변 에서 말합니다. 사귈려면 현지가서 참한아가씨 만나서 사귀라고~
그럴려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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