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선배분들에게 연애 질문좀 드립니다 ..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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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배분들에게 연애 질문좀 드립니다 .. 심각

옥스님 6 1376
제가 요번10월달에 일주일코스로 방콕에 4번째 여행을왔는데요 친구4명이서

평일날 잘 놀다가 금요일에 친구들과 1차 아고고 2차 오닉스클럽을 갔습니다.

테이블을잡고 신나게 노는데 앞테이블 여자분이 갑자기 저한테 다가와 짠 하는거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그냥 짠했던가 아님 접근한의도 워킹걸인지 의심하며 그냥 대충 맞춰주었습니다.

근데 이여자가 자기테이블(여자일행중 한명이 생일잔치라 남자4(게이) 여자6명이 파티를 하는도중 저의 그녀가 계속 왔다갔다하며 짠을하고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관심을 보였어요.

그래서 여차여차 의심을하면서 놀고 클럽이 끝났는데 혹시나하는맘에 제가 술한잔 더 마시러 가자고 했는데 친구들과 같이가면 술마신다고하는데

내친구들과 그쪽친구들이 다같이 움직일려다가 여자분친구들 제친구들이 그냥 둘이가서 마시라하고 저희를 밀어주는거였습니다.

(제가 10년정도를 솔로로 보내서 친구들이 밀어줌)

그래서 여차여차해서 둘이 뻘줌하게있다 술도 좀 올라왔겠다 그냥 같이 자자고 합의하에 호텔로 갔습니다(거하게 밤을보냄)

다음날에 일어나 씻고 나와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택시태워 보내고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그날은 토요일이라 저희는 또다시 클럽을 갈려고 그 여자한테 메시지를 보냈고 그 여자는 루트66에서 친구와 약속이있었다고 하고 따로따로 놀다가 영업이 끝나는 새벽2시에 다시 보자고했습니다. 

2시에 영업이 끝나고 그여자친구들은 서로 헤어지고 저희친구도 둘이 만나라하고 자리피해주고 또다시 호텔에서 거하게 밤을 보내고

다음날밤에 출국을 해야해서 담에보자는 약속과함께 빠이빠이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자가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주고해서 아쉽기도하고 저혼자 연장을 결정하고 비행기티켓연장 호텔연장을하고 친구들은 공항으로 보냈습니다(그 전에 그여자한테 나 좀 아쉬워서 2틀만더 연장하고싶다고하니 그 여자는 제가 남는다하면 회사에 얘기해서 2틀을 쉰다고 한다해서 결정)

그래서 친구들보내고 그 여자한테 연락하고 제가 그 여자집앞으로 데리러갔습니다(고급콘도 라이프아속라마9)

그여자와 또 만나 뜨거운2틀을더 보내고 저는 귀국을했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서로 잘 맞아서 진지하게 만나는걸 고민하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는 외국브랜드의류회사에 다니고있고 나이는25살에 이쁘장하고 돈도 잘씁니다.(제가 많이 얻어먹음)

한국와서도 연락잘하고 좋은관계를 유지하고있는데 이런분을 제가 잘 만날수있을까요??? 제가 끽? 이런관계가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또 궁금한게 태국여자들은 겉으로는 관계유지하고 뒤돌아서서는 딴짓하는 2중성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는데 이게 사실일까요? 

국제연애는 제가 첨이라 궁금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선배님들의 좋은 충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6 Comments
암비 2022.11.04 08:07  
태국 사람이 아니라

그냥 사람으로서 생각해 보세요.
옥스님 2022.11.04 23:29  
네 그점또한 감사합니다 암비님 저도 외국여자가아닌 보통의 사람처럼 다가가겠습니다 ^^
뽀뽀송 2022.11.04 12:31  
태국서 저 나이 때에 잘 벌어도 우리돈 100만원 남짓일 거에요.
술 좋아하고 밤 늦게까지 클럽 가다보면, 풍족할 수 없는 돈일 거에요.

이 글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괜찮은 애가 너무 쉬워서 불안하다는 취지로 쓴 글인가요?

여러 날 살 부대끼고 지낸 당사자도 모르는 사람의 마음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로 상대의 속마음을 유추해낼 능력이
일반적인 사람들에겐 보통 없어요.
천공이면 가능할까...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국제 연애가 쉽지는 않아요.
시작하는 초기에
영상통화가 얼마나 위로가 될까 싶네요.
보고 싶으면,
비싼 비행기값의 바다를 먼저 건너야겠죠.

아직 여자분에게 준 것도 없으면서
벌써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부터 할 필요는 없어요.
옥스님이 만나는 이는 사람이지 괴물이 아니에요.

만나서 마음이 끌리는 인연은
그리 쉽게 만나지지 않아요.
나에게 맞는 인연이라면,
만날수록 옥스님의 '마음의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게 될 거에요.

서로에게 진솔할수록
서로가 빨리 알게 되겠죠.
인연인지,
악연인지.

무서워 죽을 것 같지 않으면,
물 흘러가는 대로 가보시죠.

마냥 순풍만 타도
두 사람 사이엔

황해
동중국해
대만해협
남중국해
타이만

험난한
굴곡의 바닷길을 헤쳐야 됩니다.
옥스님 2022.11.04 23:25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로서는 연애의 감정을 버린지 오래되서 이런감정으로 참 오랜만에 가져보는거같아요.
솔직히 저는 풍족하지는 않지만 부족한것도없어서 장거리연애의 시작은 큰 부담이 오지는 않지만 새로운 도전? 연애를 하는게 쉽지는 않은거같아서
두려운 마음이나 초조한 마음이 더 큰거같아서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받아들일지 말지 고민이지만 뽀뽀송선배님의 말씀에 참 와닫는같아서
물 흐르듯이 함 가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sin12 2022.11.04 14:52  
음... 올해 5월 태국으로 선배와 여행을 갔다가 live bar에서 술먹고 있는데 선배가 스텝여자가 마음에 든다고해서 제가 소개(연결?)시켜주었고 둘이 님처럼 첫날부터 자연스럽게 연결(?)돼서 지금은 진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나이 차이는 띠동갑이 넘구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적지않은 태국여자들이 우리나라보다 자유롭게 연애를 시작하고 또 끝을 냅니다. 금전이 오가지않는 연애라면 너무 깊게 생각하지말고 일단 마음이 가는대로 하셔도 좋을듯합니다.

한가지, 어디서든 연애초기에는 돈이 많이들어가지만 바다건너 연애는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수 있으니 이점 명심하시고 자기생활이 깨지지 않는선에서 연애하셔야 혹시라도 헤어졌을때 현타가 적을겁니다.
옥스님 2022.11.04 23:28  
신 님의 좋은의견 감사드립니다.
저역시 100프로의 마음보단 아직은 시작전의 단계? 이니 조심스럽게 접근또한 맞는거같아서요.
또 시간과 금전의 투자로 외국여자를 만나 사랑을 꿈꾸는게 참 고생스럽긴하지만 또한 얻는게 있으니 도전한번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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