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솟에서 결혼식 비용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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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솟에서 결혼식 비용 충당?

태국호박 29 1991

17070번 질문에 답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진심어린 답변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읽다보니, 신솟에서 결혼식비용을 충당한다는 말씀이 있던데, 맞나요?

결혼식비용으로 어느정도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오전에는 집에서, 오후에는 호텔에서 하는데, 50만밧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이 비용도 제가 부담하는 건가? 하고 고민 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1백만 밧 신솟도 감당하려고 합니다. 다만, 협상을 해 봐야 하겠죠? ^^

 

초혼때에는 경찰 간부집 아들이었답니다. 그래서 신솟으로 1.5백만밧을 받았다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정년 퇴임하셔서 연금생활 중.

언니는 약사이고 2백만밧을 신솟으로 받았답니다.

와이프될 사람은 간호대학 졸업 후, 추가 교육을 받아서 현재 수술실 간호사로, 월 3만밧정도의 월급수준이고요. 

와이프 될 사람에게 물어봐도 되겠지만, 뭔가 좀 그래서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9 Comments
누엇싸바이 2020.06.08 13:28  
재혼인데 50만바트 들려 호텔에서 할정도로
빵빵한 집안에 괜찮은 직업의 여성인가요?
결혼후 맞벌이하며 사시나요
건사해주고 집안 돌봐주며 살아야하는데 과하다 싶네요
태국호박 2020.06.08 14:01  
시골이기는 하지만, 집 두채가지고 있고, 홀어머니 입니다.
누엇싸바이 2020.06.08 15:56  
솔직히 납득은 안가지만 제가 결혼하는게 아니니 님이 알아서 하셔야겠죠
굘혼이 끝이아니고 평생 처가에 들어갈 돈이 많을거에요
그거 안해주면 와이프랑 싸움도 잦을거구요
보통 외국인이라고 신솟 많이 요구하는 집들이 그러더라구요
태국호박 2020.06.08 17:15  
제가 수입이 좀 많은 편이고, 그것을 알려줘서 더 그럴 수도 있겠네요.ㅠㅠ
누엇싸바이 2020.06.09 19:16  
수입 많으시면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탐분의 나라니까요
태국호박 2020.06.10 09:45  
꼭 그런 차원으로 드린 질문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망고파인애플 2020.06.08 19:43  
제가 글쓴분이라면..
1. 신솟은 40만밧
2.패물은 목걸이.반지.귀걸이.팔찌..모두 합하여. 5밧( 중량으로 1밧이 약 15.5그램정도이며 금액으로는 11만밧...
모두 50만밧 내외로..
그이상은 초혼도 아닌재혼으로는 봉잡히는 겁니다..
태국호박 2020.06.10 09:46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어느 정도 감이 잡히네요. 감사합니다.
자연의 2020.06.08 13:44  
저 같은 경우는 그런것 없이 결혼했죠
15년전 배낭여행시 들른 게하의 주인집 딸이 지금의 와이프입니다
그 당시 와이프보다 처가쪽 사람들과 친했죠 특히 장인 장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연쓰럽게 커플이 된 경우이고요
그래서 돈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금도 친부모 친 아들처럼 대하며 생활합니다
태국호박 2020.06.08 14:02  
축하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화차 2020.06.08 14:46  
위에 자연의 님 말에 동의합니다... 국제 결혼하는데 외국사위한테 그 큰돈을 주는 경우는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린 새색시도 아니고 재혼인데요~~~ 제가 드린 말씀은 태국에서도 결혼식 하객들이 축의금을 내니 그 돈을 신솟대신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집에서 하는건 간단히 음식에 전통복입고 행사하니 비용은 얼마 안드실거고 50만 바트면 방콕 5성급 호텔에 하객 300명이상 초대 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참고로 저는 2010년 방콕 swissotel hotel에서 하객 400명 chinese banquet로 주류, 기타 부대비용해서 35만바트 정도 지불했고 여기서 나온 축의금 와이프 부모님 드렸습니다.아무쪼록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태국호박 2020.06.08 17:09  
진솔한 답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롱아일랜드m 2020.06.08 22:24  
음.. 이게 역시 사람 사는 세상이라
사람마다 다른거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는.. 서로 돈모으면서 기다리고 있고 그녀는 아주 어릴때 결혼했다가 애 태어나니까 본남편 도박하고 도망간 사례거든요...

근데 저는 그녀의 어머니가 한국서 불체 하고 계실때 집에 모시고 하룻밤 대접하고 비행기표 끊어서 작년에 보내드렸는데
그때 울먹이시면서 이 비행기값이 신솟이다 라고 하셨어요.

그렇다고 그분도 못사는게 아니지만
비록 시골이지만 땅도 많고 집도 두세체 있으시거든요...
여튼 저튼 간에 저는 이건.. 뭐랄까 그냥 사람 사는 세상의 서로의 마음심 같이 느껴져요.
가까운 미래 제가 그녀와 결혼에 성공한다면 저또한 신솟을 준비 하려 생각중입니다.
아래 게시글중 신솟에 대한 게시글을 보니 대부분 평균적으로 20만밧? (800만원)
정도라니 저도 그정도 생각하고 살고있고 그녀의 부모님이나 그녀는 저에게 신솟얘기는 전혀 안하십니다.
물론 그때 가보면 또 달라질 수 있겠지요.

저는 그냥 똑같이 사람 사는 입장의 조금씩 생각하는 마음이 신솟이라 생각하고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태국호박 2020.06.09 10:58  
그런것 같습니다. 답변 주신 여러들의 이야기가 하나도 공통되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이겠지요. 사람 사는 세상, 정형화된 것이 오히려 이상하겠지요.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정익수 2020.06.08 22:38  
결혼식 비용 충당은 제가 언급을 했었습니다.당시 처가쪽에 4만바트의 용도를 여쭤보니 결혼식 비용을 신솟으로 충당할거라고 하시더라구요.태국이 아니라 라오스 이긴 합니다만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신솟의 용도를 처가쪽에 조심스레 여쭙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정말이지 잘되시길 바랍니다.
결혼전 결혼후 글 좀 계속 올려주시구요.^^
태국호박 2020.06.09 11:01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나중에 어머님ㅔ 조심스럽게 물어보려 합니다.
여친 말의 의하면, 약간 감정적(우리 딸을 나이 많은 남자가 한국으로 데려가려한다는)인 부분이 포함된 신솟 금액인 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거울 삼아 잘 풀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국초짜여행 2020.06.09 14:04  
ㅠ 전신솟없이 결혼식하기로했습니다
돈이많으시면 그냥 원하는대로 다주셔도 될꺼같아요 ㅎㅎ
태국호박 2020.06.09 14:22  
많아서라기 보다, ㅎㅎㅎㅎ
아직 코로나 땜시 협상을 못해봐서...
감사합니다.
싼티니욤 2020.06.09 18:01  
유튜브 보면, 껌딱지 커플이라고 22세 차이나고 초혼인데도 신솟이 없습니다. 태국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좋으나 본인의 능력에 맞게 하면 될 것입니다. 기타 유튜브 보면 한태커플 많습니다... 대부분 신솟이 없이 결혼을 하던데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 되지... 이제 태국은 신솟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태국호박 2020.06.10 16:46  
저도 껌딱지 커플 많이 봤습니다. 다만, 신솟이 정해진 룰이 없다하니, 각 가정, 환경, 교육수준, 직업등에 따라서 다르다하니, 없는게 맞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싼티니욤 2020.06.12 16:33  
정해진 룰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보통 태국인은 20만밧 - 100밧을 신솟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보통 태국인의 몇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외국인이든 태국인이든 신솟을 안 받는 경우도 있고요. 신솟을 받더라도 신솟의 70-80%를 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님이 태국문화를 존중하고 능력이 되면 많이 주어도 된다고 봅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장모 또는 장인분과 상의하셔서 결정하면 될 것입니다. 아무튼, 행복하게 잘 사시기 바랍니다.
태국호박 2020.06.12 17:09  
진솔한 조언 감사합니다. 관건은 장모님신데, 코로나 때문에 못뵙고 있습니다만,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떠나며 2020.06.10 05:55  
댓글 썼다 지웠네요 생각해보니 뭐라말해도 그냥 100만밧 신솟주고 진행하실듯싶어서요
능력돼신다니 주고 하시면 될듯싶네요
더 고민할필요없이 그리고 신솟안에 결혼식 비용 포함돼있어요 대부분 그리합니다
태국호박 2020.06.10 09:48  
가장 궁금해 하던 답변이네요.
결혼식 비용이 신솟에 포함되는 것이 문화라면 한층 마음이 가벼워 지네요.
감사합니다.
정익수 2020.06.10 10:54  
태국호박님 얼굴의 미소가 느껴집니다.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격하게 응원합니다!!!
그런데 처가는 태국 어디에 살고있습니까?
태국호박 2020.06.10 16:47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가서, 차로 1.5시간 가야하는 시골동네랍니다. 아직은 조심스러워서 지역명까지 말씀드리기는 조금 그렇습니다. 이해해 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쿤츠아라이 2020.06.20 12:46  
신솟관련뉴스를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싶어지네요. ㅎㅎ
tengry 2020.07.05 21:45  
전 2년전에 결혼했습니다.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고..ㅎㅎ
와이프는 초혼에 대졸.. 저랑은 6살차이가 납니다.결혼당시에 전 자영업자였고 어느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와이프가 말하길 하객들에게 자기 부모님의 위상을 높여 주는 의미라 하였고..즉. 액수가 클수록 ..ㅎㅎ
결혼식후에 돌려준다고 해서..전 신솟은 백만밧을 드렸습니다...결혼식 비용은 따로 없었습니다. 와이프쪽에서 다 알아서 준비해주셨고 .. 하객도 300명정도 오신거 같아요..그래서 백만밧을 돌려받지 않고 그냥 드렸습니다. 제 마음의 표시라고 말했죠.. 지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주 행복하게 잘살고 있으니..
신솟에 관한 부분은 남자 사정에 따라 틀려질거 같아요....
불의신 2020.08.18 15:29  
전 이제 막 F6비자 발급을 신청하려고 하는사람이구요 한국과 태국 모두 혼인신고는 되어있고 와이프하고는 18살 차이가 납니다. 둘 사이에 이쁜 딸도 있고요 저 또한 신솟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와이프 집안이 부모님이 지역 유지하고 하네요 그래서 아는 사람이 많다보니 딸이 한국사람과 혼인을 하는데 신솟이 작으면 사람들 시선이 있으니 일단  신솟으로 100만바트 정도를 주면 식이 끝나고 다시 돌려준다고 하셨다네요 와이프 부모님께서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되시나요?
형편이 그리 좋지 않은것 알고 있으니 그냥 구색만 맞춰달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참 배려심이 많으신 부모님이죠
그래서 저도 무슨말인지 알았다고 하고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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