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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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한국에서 운전

떠나며 10 849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요
지금 저희 와이프 면허발급하려고 서류준비중인데요 혹시 와이프분들 한국에서 운전 잘하시나요?
울와이프는 한국에서 운전대 위치도 바르고 한국사람들 운전험해서 무섭다고 안하려고해서요
운전도하고 은행일도 직접보고 마트도 혼자다니고
한국생활에 좀더 깊이 들어와야 적응하는데 이로울것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근데 저는 예전에 태국 장기여행할때 시간돼면 태국에계신 한국분들 만나서 여행지 추천도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했는데 왜 울와이프는 태국사람들만나서 이야기하고 밥먹고 차마시고 놀라고해도 안하려고할까요? 페이스북에능 있던데 대화만하지 만나진 않더라구요
10 Comments
누엇싸바이 2020.04.14 19:25  
케바케 사람따라 달라요
사람만나고 다니는것도 취향이니
하기싫다면 억지로 시키지마세요
그것도 스트레스 니까요
떠나며 2020.04.14 23:04  
아 것도 그렇겠네요~~
억지는 아니지만 조금 득이될까해서요
그냥 하고싶을때하게 둬야겠어요
캠프리 2020.04.14 20:27  
페이스북에 있는 한국 체류 태국인중에 태반이 불체자이니  어울리기 싫을수도 있겠지요. 울 와이프도 불체자 태국인들은 태국인 이미지 망친다고 싫어라 합디다.
떠나며 2020.04.14 23:07  
제와이프도 불체자들은 싫어하긴하는데 결혼비자받아서 온 사람들만이라도 어울리길 바랬거든요 혼자 집에서 애보랴 힘들어하는것같아서요 윗분말처럼 그냥 두고볼려구요
필요하다싶음 먼저 말하겠죠 ㅎㅎ
화차 2020.04.15 00:24  
결혼해서 한국에 거주하는 태국여성들중에 대다수는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하고 살까요? 나이는 최소 15년연상+시부모와 같이 동거+ 농장일>>> 만나봐야 한국생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만 낼텐데 만나는것도 좋지만 잘 가려야겠죠. 본인이 더 노력해서 도와주시고 1년에 한번이라도 태국에 보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떠나며 2020.04.15 01:25  
안그래도 3월22일 한달티켓 취소하고 육아휴직후 많이 도와주고 놀아주고 합니다
결혼전 1년에 한번 태국가기로한 약속 꼭 지키려 노력하고있어요
뽀뽀송 2020.04.15 00:51  
가급적 운전안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방콕서 흔하게 운전해본 경험이 없으면, 태국 보다 좁은 차도와 차간 좁은 간격이 태국인에게 굉장한 스트레스가 될지도 모릅니다.
짧은 글인데, '혼자'라는 단어가 유독 강조되어 있네요. '모든게 자유야. 너가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봐.'라는 뉘앙스가 아닌가 싶은데... 님의 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내분에게 한국에서의 생활도 비슷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사람 성향이 천차만별인데 부부간이라도 비슷한 성향을 띈다고 단정하기 힘들어요. 누군지 모르는 모국사람을 한국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만나라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하구요.
공통 분모가 있으면 쉽게 마음을 열고 사람을 사귀기 쉬워집니다. 혼자 뭘 하라고 하지 말고, 같이 뭘 해보세요. 님 한 명 보고 타국에 온 아내, 님이 손잡고 밖으로 나가길 이끌어 주세요. 경기도 화성에 태국절이 있습니다. 쉽게 스님들을 만날 수 있는 태국절이 아내분에게 편안한 느낌을 줄지도 몰라요. 운이 좋으면 절에 온 다른 태국인이랑 쉽게 대화하고 친구가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구요.

같이 시작하고
아내분에게 대화하며 물어보세요.
아내분 마음을 다른 이에게 물어보는 건,
굉장히 낯선 풍경입니다.
떠나며 2020.04.15 01:45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쉽게 될거라고 아닐하게 생각했던 부분에대해 말씀해줘서 감사합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라고만 말을해서 조금더 신경쓴다는개 오히려 아내를 다그치는게됐었을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롤러캣 2020.04.15 12:58  
사고나면 외국에서 처리가 난감해서 안할수도 있어요.
여러가지 상황, 상대가 음주운전, 신호위반 한 경우, 뒤에서 받은 경우
하나씩 짚어주고 사고나면 면허증 보험받고 이야기 안통하면 경찰부르기 차례로 세세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매뉴얼을 글로 써서 차안에 보관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상적으로 아내에게 운전을 맡기고 조수석에 앉으셔서 신호떨어졌으니 좌회전 신호없어도 조심해서 우회전, 죄회전시 유턴도 된다
이런식으로 마켓 백화점 동네 연수를 시켜주세요. 그럼 아는 길은 맘편히 운전을 하게 될거예요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취미생활에 등록시켜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나가게 해주시고 그동안 애기는 맡아주세요.
그러면 천천히 혼자 다니게 될 것 같아요. 얌전한 아내인가 봐요. 집안에만 있으니 안되었네요. 얌전한 사람은 부부동반도 잘 안다녀요. 자기 취미가 생기거나 친한 친구가 생기면 나가게 될거예요.
떠나며 2020.04.16 03:00  
세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태국에서 운전해보니 처음에는 이상하고 서툴고했지만 하다보니 할만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도 할수있을거란 막연한생각만 하고있었네요 얌전하고 착한 저에게는 과분한 여자죠 제 곁에 있어주는게 감사하고 고마워서 뭐든해주고싶은 마음에 좀더 자유로워지길 바라는마음에서 생각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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