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혼인신고 네번이나 실패했습니다 (한국혼인신고는 완료)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일전에 태국에서 혼인신고에 대하여 여쭤본 회원입니다
지금까지 태국에서 혼인신고를 하러 네번이나 헛탕을 쳐서 너무 열받습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완료하고
혼인관계증명서 영문번역 공증, 태국번역 공증
가족관계증명서 영문번역 공증, 태국번역 공증
이 서류들을 와이프에게 보내주고 태국에 혼인신고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첨엔 와이프가 본인 도시에 있는 암퍼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려고 했더니
무조건 와이프 이름을 변경해야지만 혼인신고를 해준다고 하더군요
와이프나 저나 이름변경은 원하지 않아서 안한다고 하니 그럼 못해준다고 합니다
얼마뒤에 제가 결혼비자 인터뷰를 하러 대사관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서류 챙겨서 방콕에서 만나서 같이 가서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방콕에서 만나 오전중에 방락 암퍼를 갔더니
오늘 혼인신고 인원수가 마감됐으니 다음날 아침 7시 30분에 오라더군요
뭔가 불안해서 제가 와이프에게 예약같은거 없냐고 물어보니 그런건 없다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7시 30분 좀 넘어서 방락에 도착했습니다
창구로 갔더니 이미 마감되었다고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하네요 ㅎㅎ
그말 듣는 순간 정말 열이 받았지만 외국인들이 많긴 하더군요...
와이프가 자기가 다시 다른 도시에서 혼인신고를 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수긍하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와이프가 혼인신고를 하러 핏사눌록 암퍼에 갔습니다...
와이프에게 전화가 옵니다...
직원 왈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해준 사람 이름과 혼인신고 한 장소
그리고 혼인신고에 대한 넘버가 나온 서류를 요구한다고 혼인신고를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한국에는 그런 서류가 없으니 직원에게 설명해달라고 하니
직원은 오직 그 서류를 원한다고 합니다
다른나라엔 그 서류가 존재한다면서요
비속어 써서 죄송하지만 정말 존나 열받네요 태국 공무원들
네번이나 헛탕치니까 직원들이 정말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새끼들 돈 좀 찔러달라고 생떼를 쓰는건가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네요
와이프가 28일날 입국합니다 ㅜㅜ 임신이 8개월이 다가와서 하루빨리 한국에 들어와야합니다..
그전에 정말 태국에서 혼인신고 완료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태국에서 혼인신고가 이렇게 어려울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회원님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