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이들의 미래
울산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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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00:51
태국에서 산다면
전혀 고려할 필요도 없는 문제인데...
한국에 들어와서 사니깐
다문화 자녀라는 꼬릿표를 달게된 아이들
외모상으로는 한국 아이들과 차이가 없지만
엄마 이야기를 하면서 신분(?)이 드러나네요
이제 한국어도 잘하고
올해 새학기 와서는 완전히 적응한 듯
큰 아이는 중국어 학원에 보냅니다
태국어. 한국어. 중국어
아시아의 미래를 살아가는데 편리하겠죠
엊그제 mbc 에서
국경이 사라진 아세안 국가들 특집을 방영했죠
그 방송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더 많을 것 같다는
낙관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큰 아이와 가끔 대화하죠
장차 무엇을 해보고 싶냐고
보통 아이들과 비슷한 희망
연예인. 조종사. 부자
제가 슬금슬금 부추기는 것은
너는 태국. 중국 관련해서 일하는 걸 생각해보자
시간을 두고 세뇌시키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역부족일 것 같기에
중국어 가르친 것은 잘 했다는 생각이네요
태국어도 잊어먹지 않도록 엄마와 라인은 태국어로
사실 한국사회에서
다문화 아이들은 핸디캡이 있다고 보면
작금의 청년 취업난을 목도하면서
굳이 한국사회에서의 정착을 목표할 필요는 없을 듯
태국. 중국으로의 진출도 쉬운 건 아니지만
이중 국어를 도리어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우리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서
미리 연구하고 준비하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