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자친구에 대해서 질문 좀 할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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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자친구에 대해서 질문 좀 할고 합니다.

살고파방콕 16 7003

쓰고보니 긴글이 되었습니다. 스압주의지만 읽어주세요...

 

먼저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36살 서울서 사는 디자이너이고

여자친구는 34살 태국 사람입니다.

지난 7월에 여름휴가때 방콕서 만났고

2달동안 연락만 하다가 저번달에 방콕가서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됐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지요 ㅎㅎ

 

그런데 2~3번정도 보고싶다고 언제 오냐고 해서

저는 10월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모른다고 얘길 했었구요.

여자친구는 겨울에 한국 오고싶다고 해서

그럼 빠르면 너 생일쯤(11월20일경) 오면 같이 스키장 갈 수 있다고 그때 오면 되겠다고 했더니

자기 생일때는 친구들과 놀러 가기로 했다더군요.

그랬다가 다시 계획을 바꿔 생일쯤 한국에 오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영상통화중에

저한테 또 10월에 언제 오냐고 물어서 아직 모른다고 했더니

만약 10월에 못오면 11월에 자기 한국올때 비행기 티켓을 사달라더군요.

 

사실 이 부분이 질문하고 싶은 부분인데

조금 에매한 것 같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몇만원정도 이상의 금액은 주고 받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게 있어서요.

 

제가 갈 때 더치페이를 하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전혀 안낸건 아닙니다만;)

11월에 와서 스키장을 가면 스키장 비용은 아마 제가 다 내야 할텐데,

거기에 비행기표 값까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한편으로는 둘이 만나기 위한 비용을 나눈다 라고 생각하면 또 이해 되기도 하구요.

 

안사주면 안가~! 라고 하길래 만약 내가 안가게 되면 사줄께 라고 하긴 했는데

이점도 좀 당혹스럽네요.

 

워낙 안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어서

이 친구가 돈 얘기를 안예 안하는 것에 대해 좋게 생각했던게 있었거든요.

아 이제 내가 자기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시작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아님 이 정도는 해줄 수도 있나 싶기도 해요;;

 

다른 분들 생각은 좀 어떠신가요?

제가 좀 쪼잔한가요 아님 의심스런 구석이 좀 있을까요?

 

ps------------------------------------------------------------------------------------------------

이부분은 말씀 드리면 더 좋을 것 같아 별도로 첨부 합니다.

많이 만나진 못했지만 몇번의 만남을 가질 동안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선을 지킨단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나중에 한국올때 (11월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단지 온다는 정도의 얘기) 호텔을 알아봐 달라고 해서

예약을 해달라는 거냐 아니면 알아만 봐달라는거냐 라고 물었었는데 그때 알아만 봐달라고 했었구요

이건 몇일전에도 11월에 다시 알아봐 달라고 해서 똑같은 질문과 대답을 했습니다.

 

그때 태국 사람이 자존심이 강하다더니 꼭 필요하지 않는데 굳이 손을 벌리지는 않는구나. 

참 고맙네 라고 생각했구요.

 

이런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9월에는 만나고 올때에 제가 한국어 공부를 해라라고 했고

한국어는 쓸일이 별로 없고너무 어려운데다가

너와는 영어로 얘기할 수 있으니까 네가 영어를 좀더 공부해라

그리고 한국어 학원 너무 비싸고 멀다.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학원비를 물어보니 우리돈으로는 큰 금액은 아니어서

내가 학원비를 지불할테니 공부를 해라 라고 했더니, 

그럼 그냥 책을 사서 공부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제 틀린 영어를 바로 잡아주면서 양어공부를 도와주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사정상 한국어 안하고 있고요, 차후에 결혼에 대한 계획이 구체화 되기 시작해서

한국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그땐 다시 얘기할 생각입니다.)

 

이때에도 나한테 경제적으로 손 벌리고 싶어하지 않는구나. 고맙네 라고 생각했구요.

 

9월에 데이트때도 제가 필요한건 제가, 여자친구가 필요한건 여자친구가 해결했고(옷이라던가 화장품)

특별히 선물을 바라는 눈치나 그런건 전혀 없었습니다. 

둘러보다 맘에들면 물어보고 자기가 먼저 지갑꺼내는 모습.

단지 같이 먹은 밥값을 제가 지불하고

(생각보다 엄청 잘먹어서 싸진 않았어요;;; 근데 그걸 다먹으니 뭐;;;)

택시비는 여자친구가 냈구요.

심지어 공항올 때 택시비 확실히 있냐고 몇번 묻기까지 했어요.

 

그 데이트때도 저는 아 이친구가 날 호구로 보진 않는것 같다.

쇼핑가서 비싼 화장품 보면서 장화고양이 표정지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내가 사람을 잘못 보진 않았구나. 꼭 잘해줘야지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비행기표 얘기에 저는 좀 놀랬었고, 사준다고 했지만 표정관리는 좀 안됐었죠.

 

여기까지 제가 생각한 경제적인 그 동안의 얘기였습니다.

 

여러분 생각은 좀 어떠신가요?

의견 구하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Comments
담소 2015.10.03 12:15  
어쩌면 더치페이가 당연한 건데 그걸 고마워한다니 살방님이 한쪽 발에 무게중심이 넘어가는 추세가 아닌가 합니다. 그걸 사람들은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시아권에서 대부분의 나라는 중국을 포함 거의 모계사회입니다.(예외가 있다면 우리나라와 일본정도? 요즘 상황으로 봐선 현재도 확실히 그런 상태인진 모르겠고......)
그 성향이 표면적으로  좀 더 강하게 나타나는 곳이 베트남 및 그 주변국가와 윈난성을 중심으로한 중국 서부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태국도 광의의 분류로는 모계사회가 됩니다.
여자가 생계의 중심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중국의 좡족의 경우 남자는 집 지을때, 전쟁 났을때, 애 만들때 외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양지바른 곳에 모여앉아 하루종일 담배와 수다로 소일을 합니다.(바로 앞에 마누라가 고개가 꺾어져라하고 나뭇짐을 지고 가도 눈길 한 번 주지않고 하던 얘기 계속 합니다.)

다시 본질로 돌아와서...... 경제적인 문제로 의문이 계속 꼬리를 무는 상태라면 확실한 시험을 하시든지, 사랑이란 필터로 계속 감싼 상태에서 고민을 하려 하신다면 차라리 확고한 물주의 길로 가시는게 좋지않을까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방값은 외국이 더 쌉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숙소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우리나라 숙소는 외국에서 검색하는게 더 싸고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같은 부탁을 두번씩이나 한다는 것은 님이 결재해주길 바라는 겁니다. 더구나 스키장 지출경비까지 모두 부담하기로 결심이 선(?) 상태라면 이왕이면 숙박까지 100% 쏴주길 바라겠지요. 남녀를 떠나 내,외국인을 떠나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다만 체면이나 관습 때문에 아닌척 일단 뒤로 빼는게 본성이지요. 간간히 여자분이 지출을 한 이유는 그곳 관습이 그렇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자분이 한국남자를 사귄다고 하자 주위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한국남자에 대한 정보로 님을 시험해 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의견이고 일반화된 사항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살고파방콕 2015.10.03 14:39  
더치페이가 아주 당연한 거였군요..
한국서 그런 여잘 별로 못봐서;
다른 말씀 공감됩니다. 저 또한 누가 공짜로 뭐 해준다면 싫을리가 없으니까요.
곰곰히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kkbkk 2015.10.03 13:08  
살고파방콕 2015.10.03 14:34  
bkkbkk님 장문을 글을 남기셨던데 지우셨네요.
읽어보고 저를 굉장히 싫어하시는 분인가 했습니다.
말씀 느낌이 저보단 연배신것 같으니 동생이다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겠구요.
추천해 주신 글도 잘 읽어봤습니다.
저 글 쓰신 분도 저랑 비슷하다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그런 부분은 뭐 토달 생각은 없구요.

다만 말씀하신 부분중에 태국어를 배울 생각은 왜 안하냐, 참 못됬다라고 하셨는데
제가 글의 어느 부분에서도 태국어를 배울 생각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둘이 만나서 영어로 대화하기 시작했고 영어 다음은 당연히 태국어 입니다.
둘다 영어권 사람들이 아닌데 아무리 잘한다 한들 어떻게 자기 생각과 감정을 다 전달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한국어를 염두에 뒀던건
태국에서보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고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한국어를 공부하라고 다시 할 생각인 만큼
역으로 태국에서 생활한다면 당연히 태국어를 공부할 생각입니다.
또 외국인 프리미엄이라고 하셨는데요 글쎄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한국이 뭐 잘났다고 외국인 프리미엄인가요.
이 말씀에 제가 발끈한 건 제가
나 외국인인데 이정도는 뭐 라고 생각하고 시작한것도 진행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네 제 여자친구가 미인입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그게 다가 아니죠.
아직까지의 느낌은 저한테 하는 말이 고맙고, 마음씀씀이가 좋게 받아져서 좋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 한국여자들중에 많은데 왜 태국여잘 만났냐고 물으시면 타이밍이라고 밖에 말씀 드릴수 없겠네요.
그리고 윗 글의 걱정은 그것들이 거짓이었나 하는 일말의 걱정과 두렵움이죠.
제가 그친구보다 돈이 더 많을 수는 있겠지만 재벌도 아니고 모두다 감당가능한 것은 아니까요.
물론 상대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것이다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서로 갈길이 다른 거겠죠.
이 말이 곧 외국인 프리미엄으로 태국인 여자친구를 만나서 으스댔으면
돈을 써야지 라는 식으로 귀결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거지 선진국민이 후진국민 만난건 아니잖습니까.


물론 장문의 글을 남기셨던 만큼, 읽어주신 것도 그 만큼의 생각을 해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말씀이셨고 또 다시 한번 생각해볼 말씀들 이었습니다.

다만 위의 부분에서는 조금 제게 오해가 있으셨던 것 같아 이렇게 댓글을 또 남깁니다.
저 또한 잠시만 후에 다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bkkbkk 2015.10.03 14:52  
제 가 장문의 글을 쓰고 지운건 아무리 말해도 별 의미가 없어서 인듯 했습니다.
제가 외국인은 프리미엄 이라했나요????
잘못 받아드리셨네요 아니요 외국인은 봉입니다.
외국인의 프리미엄이 아니라 외국인과 결혼한 한국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어도 그리 호의적인 시선이 아니란것 님도 아실겁니다.
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님은 님 여친을 만나고 있으니 태국인들이 외국인과 사귀고 결혼하고 이러는것에대해
상당히 관대할거라 생각 하시죠? 아닙니다 그들도 외국인 사귀는 여자는 뒤에서 쑤근대고
안좋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말로쓰기 민망한 그런이유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남친이 내 남편이 후질근 하지 않다는걸 보여주고 싶어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왕이면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이길 바랍니다.
으스댔으면 그만큼 돈을 써라가 아닙니다.
그 경제적인 부분도 너를 사랑하게된 큰 이유중 하나라는 겁니다.

아니라고 우기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안그런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하지만..제가 만나온 그리고 제가 봐온
저는 하이소가 아니기에 하이소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오만가지 직업군 생활수준 주위환경 여자들을 꽤 경험했다 생각합니다.
저또한 태국 여자한테 상처도 받고 줘보기도 했지만
제가 느낀건 이세상 모든것은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다는것 이였습니다.
한국생활이 더 나을수 있다 생각하셨다구요? 왜요?
그여자에겐 태국생활이 더 나을수도 있지요.....하여튼
저는 말제주가 없어 하고싶은 말을 조리있게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 그렇습니다.
제가 만나본 태국여성이 다가 아니고 극히 일부분 이겠지만
다른 한국인 특히 관광객이 만나는 태국 여성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방법으로
만나게 될거라 생각하고 그런 여성들이라면 대부분 비슷한 성향 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율이 적다는것이지요
말이 길었구요 저도 태국 여성과 진지한 만남을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섣불리 쉽게 생각하시면 크게 다치실겁니다.
언젠가 제말을 곱씹으며 그말이 맞았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사랑 하세요...
살고파방콕 2015.10.03 15:12  
네 맞습니다.
그 친구는 사실 한국서 사는 걸 원치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한국여자 찾으라고도 했구요..
그래서 태국으로의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쉽진 않아보입니다.

저도 제 여자친구도 하이소는 아닙니다.
또 전체적으로 방콕님께서 하신 말씀 곰곰히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여기 질문도 하게됐습니다.
아시잖아요 이별은 아프고 아픈걸로 끝날 나이도 아닌거. ㅎㅎ;;
섣불리 쉽게 생각한다라.. 맞습니다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습니다.. ㅎㅎ..
저 또한 안좋은 예의 하나가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그부분만 제가 조금 흥분을 한 것 같습니다.
근데 댓글이 수정이 안되네요;;;; 사과드리고...
말씀 감사합니다.
bkkbkk 2015.10.03 15:22  
저도 수정할부분이 많아 수정하려 했는데 않되네요
경제적인거 어느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여자가 넉넉하던 아니던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받아들여야 내 스스로 힘들지 않습니다.
무조건 돈을 쓰라는게 아니라 그런 성햘을 어느정도 받아들이라는겁니다.
만약 님이 결혼까지 가신다면 그때는 정말 많은것을 줘야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것 때문에 헤어지는 가장큰 이유가 될겁니다.
헤어지는 이유가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꾸 바래서 라면 참 씁쓸하지 않을까요

이런말씀 드리면 그렇지만 콩깎지 벗기고 빨리 이성을 찾으세요
그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심중하게 생각하고 행동 하시구요
태국 사람의 마인들르 이해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국인의 기준에서 생각하면 절대 않됩니다.
저도 태국에 와서 1달 넘게 관광이 아닌 생활을 해보니
제가 몰랐던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해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 사실 여자쪽에선 적극적인데 더 신중하게 교제를 하려 하고 있구요
여행와서 만나게되 결혼한 한태커플중 끝이 좋은 커플은 거의없습니다.
그만큰 태국과 태국 여성을 모르고 시작했다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살고파방콕 2015.10.03 15:30  
그건 정말 씁쓸하겠는데요....
그 친구도 자기집의 경제적인 걸 많이 짊어지는 상황에서
다른 어려움도 또 있고,
저 또한 어느정도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선에서요.
근데 벌써 헬게이트 열리면 나중엔 감당 안되겠구나 하는 걱정인거죠.
어디까지나 지금 둘 사이도 잘됐을 때 닥치게 될 문제지만 참;;;

예전에 어디서 주워들었거든요.
"돈없는 외국인은 개만도 못하다."

새겨들을 말인 것 같아요 ㅎㅎ..

잠시후에 한국 놀러온 태국 여자사람 친구도 만날건데
그 친구한테도 조언 좀 구해야겠어요;;
울산울주 2015.10.04 02:26  
북한하고 전쟁할 겁니까?
햇볕정책 말고 더 나은 대북정책이 있나요...

우리가 북한보다 잘 사는 게 죄입니다.

태국에도 부자가 많지만
그냥 평균치로 따지면 우리가 많이 낫죠.

실제로도 그렇고 우리가 그렇게 과시하기도 하고.

북한이 얼마나 좋아서 우리가 지원합니까.
아니지만... 우리가 더 낫고 또 부딪치지 않으려고...

내가 여자보다 나으면 더 쓰면되는 것.
상대가 태국 여자가 아니고 미국 여자라도.

내가 사정이 안되면 아니라고 말할 것이요...

태국녀가 된장녀라는 전제.
저는 이게 늘 어이없네여.

글쎄요...
그들이 느끼는 항공권 요금의 무게가 다르겠죠.
어쨌든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된다면 그만둬야죠.

저 처럼..
그리고 상당수의 태국 아내를 둔...
10년 넘게 태국 처가집 경제까지 살피고 사는 사람은...

미친 놈인가요?
살고파방콕 2015.10.04 11:18  
북한 얘기는 잘 모르겠지만
된장녀라는 전제.. 라면 전 안좋아했을것 같은데요;;
혹시 말로 듣던 그런건가 싶은거고요.

말씀 드렸듯이 한번이라면 그게 부담되겠습니까만 계속 되는건가 싶은거죠.

그리고 울산울주님은... 미친놈이 아니라
능력자라고 불려야 되는거 아닌가요;;;
울산울주 2015.10.04 17:17  
능력자라고 할 수 없는 게
자발적으로 좋아서 하는 건 아니므로...

한 번은 곧이어 두 번을 잉태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을 하셔야...

나이 좀 어린 태국인 아내 얻은 죄로
한달에 용돈만 300만원씩 주고 사는 분도 있죠

그 분은 다 괜찮답니다
자기가 돈이라도 주니까 한국까지 시집와서 산다고요

내 여자. 내 아내를 만들려면
나의 것을 먼저 주어야합니다
이열리 2015.10.07 23:36  
다 납득할수 있겠는데..
울산울주님 말씀보니 그렇기도 할거 같네요..
동남아 출발 티켓은 오픈권이고 가격이 한국인에게도 좀..
그러한 가격이니 현지인에겐 더 크게 다가올지도..
해주고...스키장도 데려가고 뭐 다 이해하긴 하겠는데..
아직 젊어서그런가....
저랑 두세살 차인데 저는 두달만에 그렇게 못할거 같고..
확 끓어오르 듯 뿅...하며 눈이 뒤집어 진 일이 없어서..
근데 그와중에 결혼알 생각하시는건..
나이때문에 그런가요?
아니면...너무 끓어올라서 그런걸까요 ㅜㅜ
살고파방콕 2015.10.18 19:22  
글을 남기고 바빠서 읽지 못한 동안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 눈이 뒤집힌 건 원래 성향입니다.
언제나 여자친구를 사귀면 그랬었죠;;
그래서 후유증도 오래 가구요 ㅎㅎ
전 같으면 그런거 겁 안냈지만 이젠 겁도 납니다.
이제 낼모레면 37인데 또 상처 받고 시간 지나면.. ㅎㄷㄷ

사실 아직도 방콕 못가서 여자친구가 언제오냐고 물어봅니다. 이달에 못오는거냐고.
못갈 것 같은데 11월에라도 갈려구요. 한달이 두번 보면 더 좋죠 뭐 ㅎㅎ

뭐 그렇습니다;
tigerpak 2015.10.17 11:44  
질문을 올리신분은 제가 처음 태국인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었을때와 똑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저의 경험담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All paid cost 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해주고 다음을 지켜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소위 이야기하는 외국인이라 호구로 보는 건지 아닌지 2년정도 사귀었는데 지나다보니 그건 아니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사실 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예정없는 한국여행은 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는게 사실입니다. 한달 급여가 2만밧에서 3만밧정도이니까요. 또한 태국에서 유명한 사무이의 리조트그룹 외동딸의 경우는 제가 보고싶다고 전화하면 다음날 한국으로 바로 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끝냈습니다 ^^;; 후회도 없구요 ㅎㅎㅎ.
아무튼 지금은 태국 아내와 막혼인신고를 끝내고 다음달 결혼식합니다. 하이소이는 아니지만 제가 사랑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수있는 모든걸 해줄려는 것이 단한번도 아깝다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이건 나라의 문제가 아닌 주관적인 생각아닐까요? 우리나라에도 남자친구에게 모든걸 의존하려는 친구도 많을겁니다.
천천히 지켜보세요. 7월에 처음 만났다면 아직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야 할것같습니다. 또한 남녀간의 문제에 나라가 무슨 상관인가요?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태국이라는 나라를 무시하는건 아닐까요? 과연 미국인이나 영국인 여자친구가 그런 요구를 했을때 똑같은 고민을 할까요?
살고파방콕 2015.10.18 19:29  
축하드립니다. ^^
저도 연인간에 국적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지 않는다면 뭐 ㅎㅎ
이 친구도 점점 저한테 뭔가 믿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호구같은 느낌은 그다지 받고 있지 않구요.
호랑이님 말씀대로 우리나라에도 기대고만 싶어하는 여자는 충분히 많잖아요.
소개를 받을때도 당당히 경제력을 제일 먼저 본다고 하는 여자들도 많구요.
그쪽보다는 제 여자친구쪽이 더 충족시킬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천천히 지켜보고 싶은데 당최 보기가 힘드니 참 걱정입니다.
영어도 빨리 잘해야하고.. 돈도 더 벌어야하고;;
할게 많네요.
어제 꿈에도 공항가는 꿈을 꿨는데;; 빨리 보고싶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은 글을 날 길수 있길 바랍니다 ^^
Dcinema 2015.11.16 04:49  
태국사람들 우리보다 돈 많이 없지요.
거기에 우리나라도 남자가 더 내는편인데, 태국여자에한테라면 어느정도 더 더 내는것이 당연하다고봅니다.
비행기값은 더욱 비싸니 상대에게 부담이 될테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그 태국여자가 그 한국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냐입니다.
진짜 사랑하는 관계라면 비행기표 아무 문제 안됩니다.
하지만 상대를 이용해서 먹고싶은 비싼음식 편하게 먹고, 하고싶은 비싼거 편하게 하려고 생각한다면 비행기표 사주기 아깝지요.
물론 그 남자도 그정도 지출하고 편하게 놀려고 이용한다면 서로 문제 없습니다.

그 남자와 그 여자가 생각하는 감정의 크기가 중요하겠죠.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정말 싫지 않은데 누가 술사주고 노는 비용대준다고 놀자하면 왠만하면 같이 놀잖아요.
이런경우 상대의 감정이 헷갈릴수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봅니다.

태국여자에게 더치페이 하자그러면 그게 바로 상대적으로 한국남자가 돈 훨씬 적게 쓴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사장이 사원하고 술마시고 뿜빠이 하자는것처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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