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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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눈이 그립네요....^^

락짱 10 734
올 겨울은 눈이 무척 그리울 것 같네요...아마도.. 향수병인가봐요.. 전 안걸릴줄 알았는데.
추운 날씨가 무척 그립네요.
올해도 한국엔 못 갈것같은데 어떻게 향수병을 이겨내야 할지 참 이건 약으로도 치료불가능하다고 하던데...쩝..;;;
요전번에 백화점에 가니 참 여기도 겨울이 다가온다고 두꺼운 옷을 팔더군요....^^
어떤 대학생들은 목도리도 했더군요...그런걸 보고 있으면..태국사람들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ㅋ
제가 요즘 실직자라 여친 회사 출퇴근 시켜주느라 대학가를 자주 가는데.. 여대생들 밤늦게 까지도 교복은 안갈아 입더만요..;;;
보고 있노라니 약간 지저분하기도 하고... 갸네들 깨네고 있다고 생각하니 웃기기도 하고..
요즘 새삼스레 태국사람들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부쩍드는 것 같아 삶이 즐겁네요....^^
태국에서의 삶 재미있고 행복합니다.사랑하는 그녀랑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지도... 그런데 요즘 가끔씩 한국에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은 멍하니 인터넷 사진을 보는 그런 날 지켜보는 그녀 요즘 많이 불안한가 보더군요...... 서로 자주 싸우기도 하고 자기가 지겨워지면 떠나도 된다는 맘에도 없는 소리도 하는 그녀를 위해서라도 이 향수병을 이겨내야 하는데....참 어떻게 하면 극복할수있을련지 ??횐님들은 어떻게 향수병을 극복하고 지내시는지요????
10 Comments
Nathan1 2007.11.05 08:29  
  저두 캐나다에서 살다 보니 향수병이 가끔 오기는 하는데 그럴때는 집에 있지 말고 나가서 미친듯이 노는것도 좋은 방법이더군요 ^^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ㅎㅎ 향수병 알고 보면 별거 없어요.. 그냥 몸을 바쁘게 굴리면 저절로 사라져요 ^^ 화이팅!!
땡모 2007.11.05 10:18  
  저도 눈이 그립네요. 크리스마스 캐롤도 듣고 싶구
요.
그래도 한편으론 무섭기도 해요..태국에 오래살다보니 한국의 겨울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색종이 2007.11.05 21:31  
  한국에 사는 저는.. 태국의 더운 날씨가 너무 그립네요....  요즘 한국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싸늘해 졌어요.....ㅋㅋ.. 절대로 염장이 아닙니다...ㅋㅋ
월야광랑 2007.11.06 10:06  
  눈이라구요? 으흠...
눈 오면 삽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그래도 어느 정도의 와야지 다음 해 농사도 잘 될테니, 아예 안 오길 바라는 건 심술인 것 같고...
눈이 오더라도 좀 가볍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오면, 30~40센치씩 쌓이는 건 슬픕니다. ㅛ.ㅛ
향수병이 걸릴 때는 조금 분위기를 바꾸어보세요. 그녀와 함께 마트에 가서 안주거리랑 맥주랑 사 가지고 와서, 별을 보면서 같이 마신다든지...
아니면, 김치를 사와서 김치찌개랑 계란말이 해 가지고, 그녀랑 같이 소주 아니면 위스키를 한 두 잔 나누시면서, 내가 왜 여기 와 있나 생각하시면서, 소중한 그녀를 그윽히 한번 바라 보세요. (으엑, 너무 느끼한가? ^.^ )
고향도 그립지만, 락짱님의 마음의 고향인 그녀의 고운 두 눈을 바라 보시면서,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느낌을 주고 받아 보시는 것도... :-)
꺼이 꺼이... 이게 고향(한국)에서 지구 정반대편에 와 있으면서, 마나님도 지구 정반대편(태국)에 두고 홀아비 생활하고 있는 내가 할말이던가? ㅛ.ㅛ
사랑의정희 2007.11.06 18:36  
  락짱님이 한국와서 사세요 제가 태국갈깨요. 전 태국이그리워요 ㅠ,ㅠ 여친도 보고싶구요.  게다가 전 추운게 싫거든요 . 헉스 ~ 어여 설 오세요.락짱님
평범한 가정에 결혼식 비용 얼마나들죠?
한국처럼 반반씩 내나요?
좀 알려주세용~~ 부탁드려요. 태국에도 눈오라고 기원하겠음다.
호텔에는 트리만들어 놓았던데요, 고기서 사진찍는 태국녀들 넘이뽀 알라불~
락짱 2007.11.06 19:22  
  오호... 벌써 트리를 만들어 놨어여?? 한번 가봐야 겠네요.. 집이 외곽쪽이라 시내엔 들어가기 여간 힘들지 않네요... 그리고. 태국에 눈오면 이상기원이라 해서 사람들 많이 놀랄텐데..ㅋㅋㅋ 아니 얼어죽은 사람들도 많을테고요..보일러도 없는 태국에서 에휴.. 생각만 해도 끔찍할듯하네요...ㅋㅋㅋ
그리고...마지막으로 일단 20만밧이상은 깨질꺼에요..예물값 금10밧 (요즘 1밧에 12000밧하나?)+신부측에 주는 돈  최소 10만밧 (외국인은 +@) 이게 최소 비용이 될 듯...
그런데 님은 일단 한국사람=외국인=돈 많은 사람이란 공식의 사람이니.. 아마도 훨 많이 나오겠죠..^^
그리고... 태국생활 그리 만만치 않을텐데요..^^ 한국은 그나마 부빌언덕이라도 있으니 그럭저럭 생활할만한텐데.. 여기선.. 참.. 혼자 일어서기 힘든데..;
그리고 여기 태국은 한국보다 더 심한 물질만능사회이거든요.. 만약에 님이 능력이 없으면 (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많은시간이 필요하죠^^) 여친이 과연 사랑 하나만으로 같이 지내줄수 있을까요?
잘 생각해 보시고 열심히 돈 모아서 근사한 회사하나 차려서 떵떵거리면서 사시길요..ㅋㅋ
사랑의정희 2007.11.06 23:57  
  결혼하는데 600만원정도 드네요. ^^ 생각보다는 훨씬적데 들어서 다행이네요. 아유 조아라.
결혼할때 행사도 하자나요. 행사비용은요?
대부분 집에서 결혼하나요? 마을사람들 모아놓고?
어여 결혼해야하기에 궁금해 죽겠네요.
어여 답변부탁드립니다 롹짱님
글구 국사모 정회원은 되신거에요?
락짱 2007.11.07 15:23  
  엥?? 저기 괄호에 있는 내용은 포함을 안하셧네요? 한 1천이 넘을텐데..;; 물어보닌깐 행사비용이 10만밧 이상이라고 하던데... 그리고. 잡다하게 들어가는 돈이 쫌 될꺼구요. 뭐 우리나라보단 적게 드네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축의금으로 해서 돌려 받는데 여긴 안 돌려주는 걸로 ...;;;; 아. 태국사람은 신부측 부모님들이 받은 돈 거의 딸한테 돌려주는 걸로 아는데 외국사위가 있는 집은 거의 안 돌려준데요.
그리고. 결혼하면 매달 집에다가 주는 돈.. 뭐 이것 저것 하면... 아마 다리 후달릴껀데..ㅋㅋ..교육비도 만만치 않고요..국제 학교가 아니라 일반 사립에 다녀도 주재원이 아닌이상 쫌 빠듯한 생활을 해야 할꺼에요... 그런길을 왜 그리 서두르시나요?^^;;;
이런거 저런거 따지닌깐 정말 결혼 같은건 할게 아니겠구나 하던데... 지금이라도 어케..ㅋㅋㅋ;;; 이런 생각하면 안돼는뎅..ㅡㅠ;;; 
아무튼 너무 서두르는 건 별로 안좋은 방법일듯요..짜이엔엔... 하시는 게..
그리고 전 아마 일반회원일걸요... 참견 잘하는 일반 회원... ^^:; 정회원은 아닌걸로 아는데요..
빠이 두어이 2007.11.09 03:11  
  저도 언젠간 눈을그리워 할날이 있게쪄??
ㅎㅎㅎㅎ 그래도 그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사랑의정희 2007.11.11 19:50  
  전 개인적으로 여대생 교복이 제일 좋아요 너무 잘어울리는거 가타요  섹시하기도 하구 아이구 보기좋아라.  져녁에 우루루 몰려다니는 대학생을보면 넘 보기 좋아요 아이구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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