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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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땡모 11 1831
제 남편이 태국인이라는 말을 듣고 얼굴 표정이 미묘하게 변하고 저를 불쌍하게 보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한국분들을 가끔 만납니다.

국제결혼이 죄인가요??
11 Comments
낙슥사 2006.09.01 01:09  
  저는 친정부모님 성화에 결혼식을 한국서 했는데,구청가서 혼인신고할라는데 구청 여직원이 어느나라 사람이요? 그렇게 묻길래,태국이요 그랬더니 저를 위아래로 다시 처다보면서 굉장이 틱틱 거리더라구요.그래서 상처받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미국내 한국영사관에서 혼인신고를 했어요.
색종이 2006.09.01 07:20  
  국제결혼이 죄는 아니죠..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지한거죠... 남다름에 뭔가 색다른 색안경을 끼고 보는 무지한 사람들....    저도 주변의 그런 반응에 이젠 별다르게 신경쓰지 않아요...에효...
스와니 2006.09.01 08:25  
  저도 괜히 제 얘기 했다 싶을 때 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사람들하고 자꾸 멀어지는듯 ...
천둥야엉 2006.09.01 13:10  
  이해 못할 사람들에겐 말하지 이야기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입관을 가지고서 이야기 하거든요..
장금이 2006.09.01 13:42  
  선입견 장난아니게 무섭습니다.
아이고, 지금도 무섭네.
스팀이 2006.09.01 13:59  
  음 ----그런정도의 일 당하신분의 심정이해가 가는군요  그리하여도
마니마니  나아지고있는것 같으니  천만다행입니다
국사모의  모든분들 행복하시고  건강을 바라며
편견과  아집없는  밝은 사회  그리며 기다리고
만들어가죠
음----  참 안타깝네요
chang 2006.09.01 15:20  
  전 태국아내를 맞이했는데 다들 부러워하더군요,.
아마도 예뻐서 그랬겠지만 만약 안예뻤다면
한국여자도 많은데 왜 태국여자와 결혼했니" 라는
말은 안 들었겠죠?
그래도 친척들은 아직까지도 그런 말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한국여자가 더 낫지"^^
스와니 2006.09.01 15:37  
  얼마전 여행중에 숙소에서 알게된 남학생이 있었는데요
남친있냐고 물어보길래 있다고 했거든요
태국 사람이라는것 까지 얘기하게 됐어요
머 여행 끝나면 다시 볼 사람도 아니어서 그냥 암생각 없이 말했는데요
나중에 제 싸이를 찾아내가지고는 방명록에다가 다시 보자고 글쓰구 자꾸 귀찮게 해서
떨어낼려고 답 안달고 무시하고 그랬더니
저보고 하는말이
태국가서 잘사소, 다시는 한국에 돌아오지 마소
이러더군요..나이도 어린게 반말로..나를 얼마나 봤다고...
다시는 남들한테 남친 얘기 안하려구요..
에휴,..그냥 여기와서 하소연 하고 갑니다
땡모 2006.09.02 00:27  
  회원님들 대분분이 상처 하나씩은 갖고 계시네요. 특히 낙슥사님 아기 낳으면 더 할 수도 있답니다. 제가 첫아이 낳고 대사관을 통해 출생신고 후 주민번호 뒷자리 알아보려고 한국에 있는 구청(?)으로 전화했어요..그랬더니 그 직원분이 아주 크고 놀란 목소리로 "이 아이는...." 하시더 군요..
제가 한국으로 들어가서 살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을때 누군가가 그러더군요..."애를 생각해야지...네 아들이 들어와서 여기서 잘 살까?" 그러더군요..그때 아차 했습니다. 그래 한국은 아직도 편견이 많은 나라지 하면서요...
그 사람 여자인데 조건 맞는 사람과 결혼하고 이 년도 못되어 이혼했습니다. 지금은 저를 부러워합니다.
보어쑤니싸 2006.09.04 23:14  
  화이팅 화이팅 ioi
낙슥사 2006.09.05 10:47  
  저희는 미국에서 출산을 하게 되겠죠.그럼 엄마 한국,아빠 태국,아기 미국 이렇게 한집안에 삼국지 놀이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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