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친 한국 입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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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친 한국 입국 거부....

SULZER 9 13403

정말 속상합니다..

태국 여친이 어제밤 비행기로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에 마중나갔구요..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안나오더니 입국심사하는곳에서 전화가 오데요?

몇가지를 묻겠데요... 처음에 어떤 관계냐고 해서 그냥 친구라고 대충 대답했어요.

그리고 처음 언제 만났냐고 해서 전 6월에 만났다고 했답니다. 얼마나 머무를거냐고

물어서 3개월있을거라고 했거든요.. 제가 표를 3개월치 끈엇어요.

그리고 여친한테는 3개월 끈었다고는 말하는걸 깜박하고요.

근데 나중에 입국이 안된데요 ㅠㅠ

왜 안되냐고 했더니 저랑 말이 안맞는다는거에요..

태국 여자는 남자친구라고 했는데 당신은 그냥 친구라고 했다라고 하고

처음 언제 만났냐고 하니까 2월에 만났다고 했데요 ( 태국여친도 정신이 없었나 봅니다. 6월인데)

얼마나 머무를거냐고 해서 1개월 머문다고 했답니다...

뭐 어떤 다른 방법 없냐고 하니까 없데요...

잠깐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바로 태국으로 가야한답니다... ㅠㅠ

전화는 된다고해서 서로 통화하는데 정말 울고 난리 났었어요.

제가 나중에 집에가니까 정말로 억울해서 다시 전화를 해서

왜 안되냐고 태국애 그애 핸드폰 보면 카카오톡이나 사진 한번 보라고

막 따졌어요. 한번 결정된 일이라 안된답니다...




제가 태국에 직접가서 데려오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

한국대사관 가서 비자 발급받으면 되나요? 그리고 한번 빠꾸먹어서 다시 입국하기

어려울거같아요 ㅠ 왜 저번 입국때는 이렇게 말했는데 이번 입국땐 이렇게 말하냐~

는 식으로 또 하면 또 입국심사 통과 못할거같은데 ㅠㅠ

인천공항말고 김포공항이나 김해공항으로 가면 입국하기가 더욱 수월한가요???

정말 도와주세요 ㅠ 저도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적 처음입니다. 정말 보고싶어서 온건데

한국이란 나라... 왜 이렇게 가혹한지 모르겠습니다.
9 Comments
꿍n팍 2011.12.22 04:13  
불법체류할수목적으로 들어오는줄알고 그랬을거에요
님은 아니라고 해도  일부 못된맘먹고 들어오는 몇사람때문에
그래요
망할 대한민국입니다

쥐뿔 내세울것도 없는나라인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사는게 짜증날뿐
삼식이 2012.05.04 15:03  
fuck off wanker!!
SULZER 2011.12.22 09:49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이제 내일 태국에 가서 태국여친 만날건데요,,,

태국에 좀 있다가 한국에 같이 들어오려구요..

한국 구경도 시켜주고싶고 같이 오래있고싶어요 ㅠ

같이 입국하면 더 수월하게 들어올수있나요. 그동안 찍었던 사진인화해서 인터뷰때

보여주고 인터뷰 확실하게 하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태국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비자 발급받으면 더욱더 높은 가능성이 있나요?

신원보증서는 어디다가 제출하면 될까요??
K. Sunny 2011.12.22 11:40  
미리 준비를 단단히 하셨어야죠... 이미 벌어진 일 어떻하겠어요...
그냥 입국도 어려운데 신원 보증자라는 사람과 전혀 말도 안 맞으니 당연히 입국 금지 시켰겠지요...
두번째 입국은 더 힘들 겁니다. 아예 평생 입국 불가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 거절당했기 때문에..
대사관이던 어디던 아님 변호사를 통해서라도 자문을 구해보세요.
이글스 2011.12.24 21:03  
양쪽의 이여기가 100% 일치하면 입국가능합니다.
먼저 입국 거부 1회 있어서 더 더욱
신경쓰셔야 합니다.
inhu 2011.12.25 16:46  
저도 6,7년전 아내와 연애할때 겪었던 일인데 아직도 그런일이 있네요.. 당시 여친이었던 지금 아내는 태국에서 신분도 확실한 직장에서 근무 했고 제가 직접 공항까지 데릴러 갔는데도 얼마나 뜸을 드리던지. 아마 장기로 (당시 여친도3개월이 계획이었음) 머문다고 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그래서 제가 출입국 관리소에 가서 신분 보증서가를 쓰고 여친 데리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출입국 관리소에 전화해서 여친에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보증을 하겠다고 하세요..그런 양식이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여친 올때는 저희 가족들도 같이 보증을 썼습니다. 절대 일할 목적이 아니라 방문이라는 것에 대한..그리고 예전에 어떤 분이 이런일을 걱정해서 미리 초청장(편지)을 여친에게 주고 (내용에는 이 사람의 한국에서의 모든 일을 내가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공증해서 줬다고 함) 별 인터뷰 없이 나왔다고 하네요...
암튼 인터뷰 대기실에 가면 온갖 외국 말로 한국 시발 개발 별욕이 다 써 있다고 하니..
당시 여친이 한얘기가 생각나네요...당신네 나라가 그렇게 대단하냐고..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죽을 것 같다고...그말도 이해하죠..4시간을 그렇게 뼁이 돌렸는데..그리고 서양애들은 하나도 안보이고 동남아시아인들만 다 모아 놨다니깐...뭐...암튼 그냥 예전 제가 생각나 주절이 떠들어 봅니다..
K. Sunny 2011.12.26 10:58  
http://www.hikorea.go.kr/pt/DownLoadTemplPopupR_kr.pt
위의 인후님께서 쓰셨다는 신원 보증서 서식 위의 링크를 클릭하면 맨 위에 있습니다.
이 보증서를 영문, 한글로 미리 작성하여 여친분께 주셨었더라면 아마 도움이 많이 되었을텐데. 아무튼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색종이 2012.01.01 09:26  
저도 옛생각이 나네요... 출입국관리소 직원들과 정말 많이도 싸웠네요. 
직원들 입장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무슨 범죄자 취급하면서 취조하는 출입국관리소직원들..  정신교육부터 다시 시켜야 합니다... 에이~~  퉤퉤퉤
그라시아스 2012.02.18 01:40  
저는 작년 7월에 태국에서 결혼후 한국에 같이 입국할때가 생각납니다..
부산 김해공항으로 입국을 했었는데요..입국시 기내에서 적는...무슨 조그마한 서류가 있었는데 저는 적었는데 와이프는 필요없는줄 알고 안적고 입국하려는데.. 그거 안적었다고 와이프를 잡더군요..
제가 먼저통과하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저를 부르더군요.. 그리고는 결혼했냐?당신이 이름이 맞냐.. 서류보여달라... 등등... 당시 양국 혼인신고 서류를 보여주니 그제서야 보내줍니다..
무슨 잘못한것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찜찜하던것 있죠..
그리고 그전에 6월에 저도 한번 데려오려고 준비를 했던적이있습니다..
저또한 신원보증서 같은것을 파일로 만들어서 한국어로 작성후 여친에게 메일로 보내어
프린터하여 입국시 보여주라고 했죠..그리고 우리가 만난경위 ..무엇때문에 한국에 오는지..얼마나 머무를것인지 등등을 입을 맞췄더랬죠..
글쓴이 님도 이정도 준비는 하셨어야 억울하게 입국거절 안당하셨을텐데..
맘이 아픕니다..
허나 입국거절 이력이있으면 다음번에는 쉽지않은걸로 압니다...
한국에 있는 태국 대사관에 자문을 구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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