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처음 만났구요, 잘 다니는 대학교 그만두고 저 하나 보자고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돈은 벌어야 겠기에 마사지샵에 취업을 했나 봅니다. 불안불안 했지만 이렇게 덜컥 잡혀가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임신 3개월 째 되가는데, 사랑하는 여자고, 제 아이까지 있으니 결혼에 대한 망설임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만 이 어려운 결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필요한 서류, 절차가 너무도 까다롭고... 그나마 둘 사이 아기가 있으면 수월하다고 하는 글도 본듯한테 제게 주어진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실 분 계신가요?

 

너무 답답하고 절실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꼭 좀 도와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