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무원 뒷돈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항상 국사모에서 여러 경험자 분들의 경험을 구경하고 조언도 얻고 하여
올해 10월에 결혼 날짜를 잡았습니다. 이제 3개월 정도 남은 상태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서류부터 준비하려고, 제일 시간이 오래걸리는 범죄기록조회서를 신청하러 여자친구를
방콕으로 보냈습니다. 1달 정도 걸린다지만 그정도는 괜찮기에 급행 없이 일반으로 신청하였고,
기왕 방콕 간김에 여권기록조회서 발급하는데 얼마만큼에 시간이 필요한지 외교부에
가서 발급신청 해봐라라고 시켰는데,여자친구가 외교부에 가면서 위치를 잘 찾지 못하였는지,
평소와 같이 외교부에 전화 하였더랍니다.(요 근래에 서류나 문의점 때문에 여자친구가 외교부에
자주 전화하였고, 상담원이라 해야하나..공무원과 친분 아닌 친분을 조금 쌓게 되었답니다)
그랬더니 그 공무원이 위치 알려주면서 자기 찾아오라고 하여, 그사람에게 갔더니 300밧 정도만
더 주면 바로 만들어 줄수 있다고 하여 돈을 주게 되었고, 그 사람은 여기저기 전화하더니 대기자
순번 다 무시하고 몇분만에 서류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 여기저기 아는
사람 많이 있다고 문제되는거 있으면 다 도와줄수 있다고 얘기하더랍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현재 비자 받는데 제일 문제가 되는 언어부분이 걱정이라고 얘기하였고, 그 사람은 비자에 대한
문제도 자기가 풀어줄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다더군요.
저희 커플이 사귄지 햇수로 3년이 조금 안되고, 결혼얘기가 진행되면서 언어증빙에 관한 얘기도
많이 하였지만, 대사관이 지정한 교육기관(2곳)은 너무 멀고 형편도 그리 좋은것은 아니기에
과외를 받기도 어려워서 제가 조금씩 조금씩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저 공무원 말을 믿고 돈을 주는게 나을까요?
잘 되면 큰 돈 아닌이상 괜찮은데, 먹튀만 당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