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한 편
모래시계
김인성
모래시계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한 쪽을 비워 다른 한 쪽을 채우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그대의 부족한 부분은 나의 넘치는
부분으로 채워주고
그대의 넘치는 부분은 나의 부족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만 하나로 섞일 수 있는
모래알처럼
한 세월을 엮어 기다려야 할지라도
성급함으로 끝나버릴 사랑이 아닌
영원한 사랑으로 그대와 섞이고 싶다.
아무리 하나 되길 원치 않아 뒤집어 놓을지라도
결국은 또 다시 하나가 되는
그런 모래시계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세월의 풍파에 뒤집히고 흔들리지라도
결국은 항상 하나로 존재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우리 하나 됨이 그 누군가에게도
소중하게 여겨질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김인성
모래시계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한 쪽을 비워 다른 한 쪽을 채우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그대의 부족한 부분은 나의 넘치는
부분으로 채워주고
그대의 넘치는 부분은 나의 부족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만 하나로 섞일 수 있는
모래알처럼
한 세월을 엮어 기다려야 할지라도
성급함으로 끝나버릴 사랑이 아닌
영원한 사랑으로 그대와 섞이고 싶다.
아무리 하나 되길 원치 않아 뒤집어 놓을지라도
결국은 또 다시 하나가 되는
그런 모래시계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
세월의 풍파에 뒤집히고 흔들리지라도
결국은 항상 하나로 존재하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우리 하나 됨이 그 누군가에게도
소중하게 여겨질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