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요즘 이야기.
요즘에는 예쁜 사랑 하시는 분들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와서 참 보기 좋네요~ 부럽부럽~
(결혼하시는 삐리님, 정말로 축하드립니다-_-/)
우울함에서 좀 벗어나보고자..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태사모식구님들, 잘들 지내고 계세요? 한국은 이제 입춘도 지나고.. 조금씩 따뜻해져 가고 있고. 태국 날씨는 여전하다고 전해들었는데..^^
밑에 장문의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달아주신 답글 보고 생각 많이 했답니다. 근데 아직도 생각중이네요. 전화통화 횟수는 부쩍 줄었지만. 마음 한켠에 아직 너무나도 이사람이 그리운데.. 언제쯤 이 생각을 끝낼 수 있을련지..;
갑작스레 질문이 쌩뚱맞지만, 뭐 한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결혼 하신분들, 안하신 분들.. 태국 여친이나 남친한테 선물하셨었을때, 대체적으로 반응들이 어떤 편이신가요?
질문 드리는 이유는.. 문화가 틀려서 그런 차이가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몇일전에 인편으로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보냈어요. 그친구, 올해 대학원도 졸업하고 해서 좀 특별한 마음에 선물을 보냈답니다.
그런데 그날 제가 선물 전해줬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때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_- 먼저 전화를 했답니다. (바보..) 사실 안하려다 안하려다-_-;;
어렵게 통화했는데, 그날 많이 바빴다고 하더라구요. 바쁜건 그렇지만.. 맘에 드는지 어떤지 별 말도 없고.. 말은 고맙다고 하는데 시큰둥 시큰둥.. 딱히 마음에 드는건지 어쩐건지, 영 상상했던 반응이 아니더라구요. (지난번엔 생일선물도 안챙겨준다고 뭐라 하더니..T.T)
이제는 괜히 선물같은거 이렇게 보내지 말아야겠다 하는 못된 생각도 들고-_-;
괜히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원래 태국사람들이 좋은걸 표현하는데 서툰건지 (백인계 사람들처럼 오버액션까지 바라는건 아닌데;) 태국에 태국사람들과 함께 2년가까운 기간동안 태국인(아무도 제가 외국인이라고 생각을 안했어요. 나중에는..) 처럼 살았었는데도 이 사람에 대해선 감이 안섭니다.
안 바쁘실 때, 생각 나실 때 한번 물어봐 주세요~
아, 내용이 또 바보같아 졌습니다-_-;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P.s 구정이 얼마 안남았는데, 다들 새해 복 다시한번 많이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