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세도르 태국 이야기 #2
두번째 배낭여행....
단단히 각오하고 출발한 두번 째 기행
출발 부터가 삐거덕합니다
ㅎㅎ
조금이라도 절약 하겠다는 일념에
항공편을 ANA(전일본공수)로 선택
서울-오사카-쿠알라룸프르-방콕
거의 14시간의 여정
밥 실컷 먹었습니다
카오산에 입성하니 새벽2시
아무리 헤매도 방은 없고
난감함이 이를데 없습니다
노숙자 이래서 생기나 봅니다
어케어케 지친몸을 누이고
잠시 눈감은가 싶었는데 오후 4시
부랴부랴방콕 입지조사 시작해봅니다
지금에야 어지간한 방콕 위치는 찾아간다지만 그 당시엔
카오산을 벗어나면
군발이 위수지역 벗어난다는 생각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했습니다 ㅎㅎ
2-3일 지나다 용기를내어 수쿰빛에 가보고저 용기를내어봅니다
헌데 가는길을 모르고
택시비는 아깝고
그냥 걸었습니다 4시간동안
상상하실수 있으세요? ㅎㅎ
택시비 따블로 물먹었습니다 ㅠ.ㅠ
발에는 주먹만한 물집과탈수증세
물어물어 찾아간곳이
한인 상가 지금의 수쿰빛12 이지요
정말 한국사람이 왜그리 반갑던지
막 붙잡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데
냉담한 눈초리들에 주눅들은 벤세는
김치찌게 한그릇에
허기와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뿐이 없었습니다
3편으로 갑니다 ~~~!!
추신 : 땡모님 만나 너무 반가웠어요
저는 수워이하신 중국계콘타이신줄
알았는데 ^&^
하늘이도 너무 나락 했구요 담에
장난감 꼭 가져온다고 말씀해주시고요
아 글고 사실 밥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랐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