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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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시간이 흐르면

밀리군 3 718
요즘 국사모 너무 조용하네요.
저두 6일동안은 태국에서 남자친구가 오는바람에 안들어와두 안궁금했어요..ㅎㅎ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참 그래요..
처음과 같을순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랑의 설레임은 어디로 가는걸까요?
처음에 왔을땐 잠두 잘 안오고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그랬는데...
두번째 떠나보낼땐 눈물을 흘쩍흘쩍 흘렸는데
세번째 만남에선 우리 부부아냐? 밥먹을때 말도 안하잖아...오늘 꼭 태국 돌아가. 너 맨날 자는거 못보겠어..ㅎㅎㅎ 그랬어요.
많이 바쁜 사람이라 어렵게 시간내서 오기두 했지만 그래서 많이 피곤한거두 알지만 밥먹는거 빼곤 잠이랑 tv만 보다가 간 거 같아요.
여자보단 남자가 항상 그 처음의 상냥함과 열정이 빨리 사그라들고 여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거 같아요.
대신 편안함을 얻기도 하지만 아직은 그 설레임과 열정을 좀 더 느끼고 싶어 서글프네요.
그사람만 그런가?
장난은 늘상 치지만 정작 말수는 적고 점잔차리고 일이 너무 바빠 전화도 2~3일씩 건너뛰기 일수고...
하루에도 서너번씩 사랑한다 전화하던 그 사람이 어디로 가버렸는지....그 사람은 가버리고 옆집 아저씨 같은 분이 왔다 같네요..ㅎㅎ
이번엔 저희 부모님두 뵙고 나름 힘들긴 했을거라..그럴거라 생각하고 그냥 용서할까요?
사랑의 색깔이 변하는게 당연한걸 알면서도 맘이 아프네요...
3 Comments
스와니 2007.05.30 18:32  
  저희 커플은 남들이 보면 한 10년된 부부같다고 그래요 ^^;;; 처음의 설레임과 떨림은 없어진것 같지만 그래도 편안함이 있으니 좋지 않을까요~ 사실 그때가 좀 그립긴 합니다만 ㅎㅎ
슈렉부인피오나 2007.05.31 09:53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처음엔 정말 남친이 너무 잘해줬는데...지금은 그 다정함은 사라지고 어디로 가버렸는지..그래도 님은 만날수나 있지요..저희는 못본지 1년이 넘어 갑니다...서운해도 꾹 참으세요..시간이 지나면 님이 남친분에게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무관심이 되지않을까요?님이^^)
암튼 넘 걱정마시고...힘내세요....저도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할수 있으니깐...^^
김수루봉♡ 2007.05.31 14:53  
  저희도 진짜 비슷해요,.예전에는 전화 하루에 10통은 기본으로하고 그것도모잘라서 메신저에서 밤새 둘이 떠들고 그랬는데...지금은 오랜동안 만날수 없어서 그런지 둘다 예전같지 않네요...그냥 우리사이에 이어진 끈만 잡고있는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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