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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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긴 한숨~

빠이 두어이 12 997
드뎌 일을 내고 말았어여~
부모님께 제 남친얘기를 꺼낸거져..
지금 엄마는 병원에 몸져 누우시고 아버지는 일주일째 아무말씀이 없으시고..언니랑 동생은 저를 매국노 취급을 하고있슴니다..
죄라면 사랑이 죈데..그것도 태국인을 사랑한게 그리 큰죄가 되는것인지..ㅠㅠ
정말이지 너무 힘이 들어 죽고만 싶습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친은 어찌됐냐며 저를 닥달하기만을....ㅠㅠㅠㅠ
이럴땐 어째야 하나요~?
그냥 한숨만이 제방을 메아리침니다..
12 Comments
땡모 2007.05.12 22:56  
  죄는 죄지요..^^ 부모님이 얼마나 금지옥엽으로 키운 딸인데 가까이 두고 못보시니...속상해하시는 마음 헤아려 주시고요. 그래도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한 번 님의 남자친구를 가족분들에게 소개시켜야 하셔야겠네요.
앞으로 힘든길 걸으시겠네요..아름다운 결실 맺으실때까지 힘내세요..!!
빠이 두어이 2007.05.13 14:12  
  넵~ 죽기살기로 부모님 설득 작전에 돌입하겠어여~지켜봐주세용~!!!!! 아자아자 ~
슈렉부인피오나 2007.05.14 10:38  
  ^^
힘내세요...저도 태국인 남친 있다고 부모님 한테 처음 말씀 드렸을 적엔 까무러 치더니 이제는 빨리 결혼하라고 하시네요...아직도 엄마는 조금 못마땅해 하시지만 제가 워낙 고집이 쎈 편이라 조금씩 받아 드리고 계십니다. 너무 낙심 하지 마시고 항상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마음 편히 가지고요...모든일이 잘될꺼니깐요...화이팅!!
빠이 두어이 2007.05.14 15:11  
  네네~~~~ 감솨합니다..
Picco 2007.05.15 16:53  
  아우....급화이팅!!!!!!!!!!!!!!!!!!

그래도쭈욱~~ 화이팅하시길요!!
스와니 2007.05.16 00:06  
  저희 부모님도 처음엔 놀라시고 해서 잠도 못주무시고 끙끙 앓으셨더랬어요. 저는 맨날 남친 칭찬 작전으로 나갔고 결국 저에게 세뇌를 당하신 부모님은 남친 직접 만나보시고 인상좋다 착하게 생겼다고 바로 인정해주셨답니다. 처음이 힘들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족분들도 님의 편이 되주실거에요 힘내세요~~
빠이 두어이 2007.05.16 22:47  
  네~~쪼금 사정이 나아지면 저두 부모님 세뇌작전에 돌입하져 ~ 감솨~~
우리쑹이 2007.05.17 15:10  
  부모된 입장에서 보면 참 가슴아픈일입니다.
너무 자기 입장에서생각지마시고 일단 부모님 위로부터 해드리세여
그리고 결국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다만 아파하실뿐이죠..
빠이 두어이 2007.05.18 08:33  
  네네~
★그리움★ 2007.05.26 12:47  
  빠이 두어이님 화이팅~!
빠이 두어이 2007.05.29 22:48  
  컵쿤 막 카~~~!!!!!!!!
hyeha 2007.06.01 11:02  
  후후... 저는 편지로 말씀드렸었는데, 아버지가 3일동안 식사를 안 하시고 아무 말씀안하셨었서요. 다른 가족들은 제 편이었지만,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보고 다들 저에게 마음을 돌리라 하셨죠. 저러다 아버지 쓰러지시면 어쩌냐구요. ^^ 결혼하니 지금은 아버지가 신랑을 가장 좋아해요. 아들 같다고 좋아하시고, 귀엽다나요.. ^^ 후후.. 아무튼 저보다 더 좋아하시는것 같아 저도 뿌듯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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