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어린 도움 부탁드립니다..
처음으로 태국여행을 했습니다..친구와...
정말 아름다운 나라더군요...
투어여행 마지막 날 가이드와 친구와 함께 가라오케를 갔습니다...
미모의 여인은 아니지만 착해보이구 순수해보이는 파트너가 왔습니다...
평상시 그런 한국술집에 가면 잘 노는 편인데...이상하더라구요...손도 못 잡고 술먹이기도 싫고....
그냥 대화만 했습니다...(안 믿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진심입니다...
술집여자란 생각이 않들더라구요....(나중에 들었지만 출근한지 이틀 됐다 하더라구요...)
그렇게 술자리를 나와서 친구는 다른 호텔로가고 전 가이드형의 권유로 그녀(`니우`라고 하더군요)와 제 방으로 왔습니다...
나란히 엎드려서 대화를 했습니다....
(아~전 영어두 태국어두 전혀 모릅니다..)
앞엔 메모지와 볼펜..둘 다 짧은 영어단어를 써가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밤을 보냈습니다...(진심입니다..)
즐거웠습니다...아니 행복했던 것 갔습니다..
첨 느껴보는 그런 행복.....
금방 날이 밝더라구요....(아침 일찍 출발이라...)
함께 택시 승강장에 갔습니다..(집이 좀 외지라 하더군요...방콕 `리쌍`이라는 지역이 있나요..?)
아무말이 없네요.둘 다...
첨으로 `니우`의 손을 잡았습니다....
꼭....아주 꼭......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더군요..언어의 벽)
그렇게 보냈습니다.아무말 없이.....
친구가 오더라구요...초췌한 모습으로..
"한심한 놈"이라 하네요...
"돈이 얼만데"라는 말과 함께....
그렇게 공항행 버스를 탔습니다...
(올 땐 그렇게 떠들고 왔는데 갈 땐 말이 없네요..)
비행기 출발전 전 공중전화 앞에 있네요..
(저두 모르게...)
전화를 했습니다..`니우`에게..
"니우".."나 이제 한국으로 가.."
목 메인 목소리로 "노" 라고 하네요
"니우".."나 지금 니우가 너무 보고싶어.."
또 목메인 목소리로 "미 싱유.투.."라고 하네요
"메일..이메일..바이바이.."쌩뚱맞게 수화기를 내렸습니다...
쪽팔리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제 한국인데요..일이 안되네요...머리두 아프구 자꾸 생각이 나네요..
잠깐의 좋은 추억으로 남기려 했는데 그게 안되네요..
단 하루의 만남으로 이러는 저두 제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것두 못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봅니다...
도와 주세요..
한심하다 생각하지말고 도와 주세요..
(이렇게 남의 도움이 절실하다 느낀 건 첨이네요.)
어떻게 풀어 나가야할지 모르겠네요.
태국으로 이메일 보내는 방법도 모르겠고 제 컴터론 태국말이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
주저리 떠드는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