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다 꼭 삼천포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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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잘나가다 꼭 삼천포T_T

★그리움★ 3 677

안녕하세요~ 국사모 식구님들.. 어느새 중복이 다가오고 여름도 깊어가네요.. 태국만큼 무더운 서울에서 지내고 계신 식구분들.. 한창 스콜이 깜박깜박 지나고 있을 태국에 계실 식구분들~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항상 국사모에 들러 이런~ 저런 소식들 접하기만 접하다가 오래간만에 글을 남깁니다.

그때 투덜 투덜 게시판에 글 남겼었는데 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생각도 많이 해보고.. 이래저래 시간도 흘렀지만 아직 특별히 달라진것은 없네요.여전히 (대체적으로) 잘 지내고 있고.. 시간이 참 빨리 흐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 근래에는 매일매일 통화 하며 전보다 훨씬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요즘도 사람 속 뒤집어놓는 뇌가 없는 듯한 말들을 간혹 하네요. 차마 글로 쓰기엔 어이없지만, 상대방이 들어서 결코 기분 좋지 않을 어이없는 이야기들.. 본인은 장난삼아 하는 것 같은데 입 달고 왜 저딴 쓸데없고 기분나쁜 소리나 하나 뭐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답니다. 사랑하는 상대방한테 못할 소리 같은 말들.. 떠업.

이버릇 어떻게 못고치나요..T_T 멀쩡하게 화기애애하게 대화 잘 하고 있다가 산통 깨지는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내자식도 아니고 일일이 보듬고 달래자니 이제는 성질이..T_T 무시하자니 날 무시해서 저딴 헛소리나 해대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무시할수도 없고.. 화가 난다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무작정 화내는건 먹히지도 않고..;; 평생을 이럴껀가 생각하면 어떨땐 숨이 턱턱 막혀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미워도, 나빠도, 화나도 참고 넘기고.. 아직도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이 한가득인데, 사랑한다면서 왜 사랑하는 사람 속은 벅벅 긁느냐구요T_T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는데..
으휴...

3 Comments
deemak 2007.07.25 10:17  
  공감이 팍팍갑니다 ^^
김구니 2007.07.25 20:52  
  하하 뭐 그래도 내 사랑이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잘 풀어나가길 바라겠습니다..^^
땡모 2007.07.27 00:50  
  사랑싸움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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