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생활 2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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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모

방콕생활 2년째...

올리브79 2 1199

접어들고 있습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해서리~ 여지저기 많이 둘러보기도 했구여~ 그래서 그런지 타지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어요 딱하나. home sick... 향수병은 고쳐지기가 힘드네여
이곳에 이런 사적인 야그 올린것도 첨 인거 같아여.. 이번에 코타키나발루 댕겨왔에요 천혜의 자연환경 그동안 무관심했던 제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다녀온후 그곳 말레이시아에 대한 나라에대해 많이 깨닳고 느끼고 올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점점시간이 갈수록 나태해지는 제 자신을 보며
도움을 청하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회사에 1년정도 다녀 봤는데... 회사 생활아니 일은 누가뭐라해도 열심히 합니다 남보다 먼저 일찍 출근하구요 더구나 방콕 교통체증이 심하다보니 그런 이유도 있었구요 주변에서도 일은 열심히 한다 누가 칭찬하더라라는 말 듣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게 다 전부가 아닌듯 합니다... 전 저한테 주어진 일만 아무일 없이 마무리하면 다들 인정해 주리라 믿었는데... 사회다보니~유두리라고 해야하나... 싫어도 좋은척하며 뒤에서 누구 욕할지더라두 그 앞에서 웃어주는 뭐... 그런것들 저 잘못 합니다...
갠 적으로 사실적이고 거짓말하는거 물론 남들 흉도 잘 보기도 하지만...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 같은거 절대로 안하려 조심합니다...

결국엔 그만두고 나왔어요 다니는 동안 정말루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서 제가 젤 루 막내 였거든여 한국이나 여기나... 나이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 하기에 제가 끼어들 틈도 없었고여...

그러다 집에서만 지내는데 뭔가 하고는 싶은데 정말루 제가 원하는게 뭐가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은 되어서 태국어 공부를 이제라도 제대루 마스터 해볼까라는 생각뿐...
자격증이라곤 요리사 자격증 밖에 없어요 ^^ 또 있다... 운전면허 ㅋㅋㅋ
정말 걱정이에여 앞으로의 주어질 과제가..
너무 배부른 고민인가여.. 그래두 여기에다 털어 놓고 나니 후련하네여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염

2 Comments
땡모 2007.07.02 14:19  
  올리브님 힘내세요. 저보다 나이가 휠씬 어리신것 같은데 저는 님 나이때 아무생각도 없이 살은 것 같아서 더 부끄러운데요..
그래도 님은 용감하게 외국에서 직장생활도 하시고 ...멋있으세요...
무언가 부족하다 싶으시면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세
요.
아직도 무엇을 새로 시작하기에 좋은 나이랍니다.
장보고 2007.07.03 23:20  
  부러운 나이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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