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혹시 결과가 궁금하셨던 분 계신가요? ^^;
두분다 말씀은 못드리고 일단 어머니께 말씀드렸어요..어머니와 일잔을 하면서 얘기할라했는데 동생이 껴드는 바람에 자세히는 못하고 집에와서 안방에서..
사진과 함께...
1. 일단 살짝 놀라시고
Re: -_-a
2. 인상은 좋아보인다. 착해보인다.
Re:예쁘지? (예쁘단 말은 안하시더군요..ㅠ_ㅠ)
3. 이 애가 왜 좋냐..
Re:
나만 좋아해준다. 나만 바라본다. 나랑 잘맞는다..등등..주저리주저리 얘기했더니..
4. 잘 모르겠다시면서 봐야 알겠다.
Re: 이 때다 싶어서 4월달에 태국가는데 가서 데려올께..라고 했더니..
5. 다시한번 살짝 놀라시고
Re: ^-^
6. 어디서 재울꺼냐
Re: 우리집에서.
7. 살짝 놀라시며
Re: ^-^;;
8. 너 얘랑 결혼 할 맘이 있는거냐
Re: (머뭇거리며) 아직 잘 몰라.
9. (내 표정보더니) 어느 정도 생각이 있는 모양인데?
Re: 왜 안되나? 싫어?
10. 훗(분명 '훗'이었습니다.) 외국인 며느리를 들이자고?
Re: 전에 엄마가 상관없다며?
11. 모르겠다 둘째이모하고 다섯째이모가 허락해야지 (저희집은 둘째이모하고 다섯째이모하고 사이가 좋습니다. 거의 저의 2.3엄마라고 할 정도로..-_-;; 참고로 저희 어머닌 6째 막내)
Re: -_-;;;;;;;; (일단 찬성은 아니네) 엄마가 좋아하는 귀뒤에 점이랑 손등에 핏줄 다 이어져있어..
mom Re:정말? (살짝 솔깃하신듯) 귀뒤에 점 어떻게 있는데?
Re: 나 입술 밑에 점 크기 만큼 있어 (보통 점만함니다..작아요 이상한 상상 마시길...^^;;오서방같은 큰 점 아닙니당..ㅋㅋ)
mom Re: 그래? (살짝 솔깃해하시며) 손등에 핏줄은?
Re: 다이어져있어 양쪽다~
mom Re: 그래? (역시 솔깃해하시며) 함 봐야알겠다 잘 모르겠다.
그래서 4월달에 데려오려구요 ㅎㅎ
일단 말씀드렸고, 큰 반대도 없었지만...
앞으로 쉽지 만은 않을꺼 같네요^^
이상 보고드립니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