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비자포함) 관련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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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비자포함) 관련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

lieveals 4 1724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남)-태(여) 커플이며, 한국에서 거주예정입니다.
올드레몬님 글 읽고 쪽지로 문의도 드려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아직도 불안한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11/14일에 태국에서 결혼을 하였으며, 저의 불찰로 태국에서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들어왔습니다.(천추의 한이네요.. 좀 더 알아봤어야 했었는데...)

다행히도 올드레몬님 및 다수 회원님들께서 한국에서 혼인신고 및 f-2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시어, 문의드립니다.

1. 제가 이해하기로는 태국 대사관에 혼인신고-한국 구청에서 혼인신고-출입국관리소에서 체류비자 변경 신청정도로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요?

2. 동 건은 신청하면, 다 통과된다고 볼 수 있는지요? 100% 확신이라는 것은 없겠지만.. 소심해지네요...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한다고 나와서...
(저는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이고, 와이프도 태국 중산층으로 호주로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3.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의료보험 등재도 안된다하니 걱정이 많습니다. 알아보니 신세계라는 대행업체가 있더군요.. 1달이면.. 가능하다던데(비자발급까지..) 믿을만한 곳인지요?(대행료도 상당하더군요..)

4. 와이프가 가져와야하는 서류가 아래가 맞는지요? 미혼증명서라고 알려주려니 정확한 설명이 힘드네요...
    1) 쌈나오 타비안반 : 미혼증명서 1통
    2) 타비안반 : 주민등본 1통 
    3) 받쁘라차촌 : ID Card  
    4) 여권 원본

5. 새롭게 한국인 남편들이 이수해야하는 프로그램이 생겼더군요.. 3시간정도 교육을 받아야 와이프 비자 발급이 가능하답니다... 꼭 이수해야하는 거겠지요...(한 달에 두 번이라 시기 잘 못 맞추면 시간만 보내겠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옵션은 3가지입니다.
1.태국으로 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온다 : 비행기 값과 회사에 다시 휴가를 내야하고 쉽지는 않습니다만.. 제일 깔끔하죠..

2. 한국에서 다 처리한다. : 6개월이라는 시간이 좀 부담스럽네요.

3. 대행을 맡긴다 : 1개월 소요라는 장점이 있지만, 금액과 대행업체의 신뢰성의 문제가 있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꾸벅...

4 Comments
바람별시 2010.11.22 22:14  
다른 경우는 잘 모르겠고...태국에서 혼인신고는 어렵지 않습니다. ....잘 아시는 분 리플 달아주세요.
올드레몬 2010.11.22 23:07  
1. 맞습니다.
2. 태국에서 결혼하고 모든증명(현지신고, 결혼 및 현지비자까지..)을 마친상태가 아닌 한국에서 시작되는 불법체류자의 허위신고일수 있기에 좀더 정밀하게 검사한다합니다.
3. 제가 법무부 신문고에 민원을 넣어 고위 책임자와 면담까지 했습니다. 대행업체가 급행료를 내고 1개월내에 끝낼수 있다면?? 과연 그게 우리나라에서 가능할까요? 다른 대행업체에서도 순서가 밀려 3개월 이상걸린다고 했습니다. 끝발? 아님 정말 능력대단한 곳 일지도..
4. 아내분께서 주한 태국대사관 사이트를 태국어로 설정 후 서류 정확히 확인하시길.. 아주 쉽게 알던데요.
5. 시행한지 얼마도 안되었고 태국혼인신고 국내에서 모두 하신분 없으실것 같군요. 출입국사무소에 전화해서 상담하시면 금방 아실수 있으실텐데요.

시간과 여유가 되시면 태국가셔서 일주일~열흘 머무시며 정석대로 모두 하세요. 다만 부인이 비자를 받는 동안.. 또 받아야 하는 교육도 있겠고..이래저래 시간은 좀 흐르겠네요. 저처럼 휴가낼 여유가 없으신분은 한국에서 위 방법대로 하시면 되구요. 시간이 좀 오래걸리는것 빼고는 아주 쉬운 절차입니다.
락쿤 2010.11.23 12:19  
우선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 미혼증명서 외 서류 준비시 와이프께서 한국에 있으므로 위임장 같은거 보내줘야 합니다. 태국대사관 거쳐서...그 다음 서류 받아서 혼인신고 신청. 저는 대사관 5번인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혼인신고까지요. 혼인신고서 2부 받으시면 바로 번역,공증 받아 놓으셔요. 각 각 구청 및 출입국 사무소 제출해야 합니다. 이거하느라고 교통비며 식대, 기타 해서100만원 정도 쓴거 같아요..ㅜㅜ
2. 체류비자변경은 실제로 주소지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나와서 확인하며 처음 만난거부터해서 현재까지 모두 조사합니다. 출입구 사무소 직원이 와이프분의 출입국 기록까지 다 떼어서 서류 들고 면담합니다. 저는 하도 복잡한데 살아서 못찾아오것다고 사무소 가서
면담했습니다.
이 면담이 끝나면 2주 정도 내로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9월 27일에 접수해서 11월 12일인가 면담하고 아직까지 발급 소식이 없네요..ㅜㅜ
아..그리고 출국하실 일 없으시다면 한국에서 천천히 하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어짜피 접수하면 기간 연장 저절로 되니까요.
3. 교육은 아직까지 다들 안받나봐요. 사무소에서도 따로 말이 없습니다. 근데 교육 받으면 비자 만들때 혜택이 있는거 같던데요.
lieveals 2010.11.24 12:02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역시 먼저 해보신 분들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제가 대행을 알아본건 직접 하기 어려움 점보다 좀 더 기간이 빨라질 수 있을까였는데...
(의료보험이 제일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전화로 상담한 것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행사와 상담하니 내용이 좀 다르더군요...

선배님들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총 소요기간이 꽤 걸리더군요.. 저도 좀 더 알아보고 다음에 하실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가 있으면 글 올리겠습니다.
소요기간의 키포인트가 주소지에 실제 생활하는지 여부 확인 기간인듯합니다..(그게 조금씩 다르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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